작성일 : 19-03-25 01:28
3월24일, 처음으로 지하철 꽁짜로 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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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와이리
조회 :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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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빌리아 창설(2015년7월16일) 이후
거의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강남구청역 부근의 '우리당구장'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알다시피...
그저께(3월23일-토)도 마찬가지로 야지(やじ) 놓으면서 웃고 떠들고 즐겼고..
어제(3월24일-일) 아침에 각중에 한판 더 치자는 연락을 받아서
Why not~ 참새가 방앗간을 마다 하랴........ 얼씨구나~
와이리가 서울에 갈 때 마다.. 늘.. 언제나.. 항상.. 꽁짜 지하철을 타지 않고
광역버스(종로)나 자가용(당구장)을 이용했는데
'오늘은 꽁짜 지하철을 한번 타 볼까...'하는 생각에
마을 버스 타고 꽁짜 지하철 타고 당구장으로 왔다리 갔다리.......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할 때에
일반인(非 敬老人)들이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면
언제나 보듯이 파라스러무리 노리끼리한 불이 깜빡깜빡 들어 오던데
어떤 싸나이가 지나갈 때에 보니 빨가무리한 불이 깜빡깜빡 들어 오는데도
그 싸나이가 그냥 지나가기에
'저 싸나이는 뭔가 잘못된 걸 모르는가 보다..'라고 생각하면서
와이리의 敬老 우대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대니 역시나 빨가무리한 불~
아하, 꽁짜(敬老 우대) 지하철 카드는 빨가무리한 불이 깜빡거려서
노인인지 아닌지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했구나... 싶더라.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손들어 보시라~ 있나.. 없나..? 아마 모를 껄....)
평소 와이리 생각에는
꽁짜 카드를 다른 사람이 이용하면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했는데
어제 그 궁금증이 풀렸다.
와이리는
경기도나 서울 지하철 회사들 만성 적자 원인이 敬老 우대자들 때문이라기에
애국(愛國)하는 마음으로 꽁짜 지하철을 이용.애용하지 않았기에 몰랐다가
어제 드디어 마침내 처음 알게 되었다.
지하철 회사가 적자라면 지하철 요금을 올리면 해결될 일인데....... 웬 지랄?
버스비 택시비도 다 올려 놓고서는..... 그참~ ㅎㅎ
우리들이 젊었을 때에 낸 세금(지금도 마찬가지지만)으로
그 당시의 敬老 우대자들에 대한 지하철 요금을 대신 해결했으니까
젊은 사람들도 우리가 꽁짜로 타는 지하철 요금에 대해 세금을 마땅히 더 내고
너희들이 늙었을 때에 되돌려 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지랄하지 말고.... 꽁짜 지하철 손님들을 각별히 예우하라!! 예우하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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