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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2 14:08
역시 인명은 재천이다!
 글쓴이 : 海印
조회 : 378  

느닷없이 왜 이런 말을 하게 되었는가? 이하 자세하게 설명한다.

4월 18일자에 동탄에 사는 모 50대 후반의 남자가 손녀의 작명의뢰를 하였다.

즉, 그 아이의 사주를 뽑아보니~~~그야말로 드센(특정 용신이 없는 사주팔자. 즉, 최악의 나쁜)사주였다.

그래서 망설였다. 이것 분명하게 나중에 7세~15세까지 부모가 이혼하든가? 아니면 추락사고로 팔다리가 부러지든가? 좌우지간에 여자 아이 사주로서는 최악이었다. 그래서 작명서 전반 사주풀이에 빨리 아이 상해보험을 가입해서 사건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라는 말도 써 주었다.

순간 망설였다. 그냥 좋게 말해서(작명 건이 밀려서 20일 후에나 이름이 나옵니다. 그때까지 고객님께서 기다릴 수 있겠습니까?) 돌려 보내야 구설이 없을 것(순간 육효를 짚어 본 결과임)인데~~~

문제는 방문한 고객이 작명료를 일시금으로 20만원(계약서에는 10만원 계약금, 잔금 10만원을 받는다)을 척 내어 놓으면서 하는 말인즉, 나와 자식(손녀 아비)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손녀라도 좀 잘 살 수 있도록 좋은 이름을 작명해 주십시오. 라고 말했다.

見物生心이라? 하루 이틀해온 것도 아닌데~~~까짓거 口舌 좀 있으면 어떻겠는가? 라고 작명료를 받고 말았다. 그래서 작명을 잘 해서 이름 세개를 선정하여 그제쯤 찾아갔다.

문제는 이 사나이가 자녀(아들과 며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일방적인 자식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식은 자식대로 다른 곳에서 작명해서 결과적으로 二重으로 작명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측한다.

어제 의뢰자의 아비라는 작자가 전화를 해서~~~사기 어쩌고 저쩌고 헛소리를 하길래, <그러세요. 일단 나는 작명계약서대로 이행했으니까는 작명료는 반환할 법적인 의무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曰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하고, 인터넷에 험담을 뇌까리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다. <고발을 하든지 말든지 귀하 마음이지만, 내게 함부로 욕설을 말하거나 거짓말을 문자로 쓴 것은 바로 "名譽毁損罪"로 고소당할 수 있으니 말씀 잘 하세요>라고 문자를 넣으니까, 즉시 깨갱하고 일절 緘口했다.

오늘 아침이다. 손녀 작명을 직접 방문해서 의뢰한 그 박00이란 사람이 전화를 해서, 이중으로 이름을 지었고, 내가 선생님에게 작명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늘이 소위 요즘 아이 이름 작명 트렌드에 걸맞지 않다고 불평한다고 말함)고 하는데 어찌 했으면 좋겠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답변했다. 선생님과 나와의 작명계약서대로 이행했습니다. 그렇지만, 나 海印導師가 작명한 아이 이름을 주민등록에 등재하지 않았다는 증명(주민등록등본 사본 제시해서 내가 인지)과 해인도사의 찬명서를 반환 할 수 있으면, 절반인 10만원을 道義的으로 반환할 용의가 있습니다. 라고 말하니까, 등본을 떼서 직접 오겠다고 말해서 전화를 끊었다. 천하에 썩어질 작자 같으니라구. 즉, 海印導師 정도 수준자에게 평생사주 풀이만 해주어도 사업상 질의한 成人에게는 건당 20만원에서 30만원 받는다.~~~~~

물론, 철학원 영업을 하다보면, 일 년에 두어건씩 惡質 顧客(특히 조선족 출신여자나 진상?)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안 쓰던 <作名契約書>까지 작성하게 되었다. 돈은 적지만, 법적으로 완벽하게 준비하였다.

평소 실행한 海印導師의 지론은 이렇다. 즉, 나에게 명리학문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위인은 善人 惡人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작명이나 운명감정을 해서, 나의 인생 경험으로 고객에게 좋은 결과를 낳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작정이었다.

오늘, 그동안 이곳에서 만 5년 동안 영업하면서~~~惡緣의 고객 10여명을 상대하면서, 오늘 최종적으로 이렇게 작정을 바꾸었다. 즉, 청탁자의 사주를 척 봐서 (짧은 시간 즉, 의뢰인의 사주팔자와 대운을 보면, 1분 이내 사주 상황과 길흉 사건 전개상황 등을 전부 한꺼번에 꿰뚫어서 파악할 수 있다) 의뢰인이 드센 사주라면, 무조건 점잖게 거절하여, 향후 결코 쓸데없는 구설을 방지하겠다는 작정을 내리고 향후 반드시 실천할 것이다.

그러니까, 소위 명리학자가 제 아무리 의뢰받은 아이나 성인 개명 등을 잘해줄지라도, 당사자가 받을 복이 없든가? 최악의 경우가 되면, 결코 심혈을 기울인 海印導師의 정력이 소용없어진다. 란 운명적인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중생을 구제한다? (썩을~~ 중생구제는 무슨 구제? 타인이 듣기 좋은 말일 뿐이지 돈벌이일 뿐이다)란 허울좋은 假飾을 싹 버리고, 그야말로 냉정하고 깨끗하게 관련 영업을 해나가겠다는 작정을 이렇게 글로써서 내 자신에게 盟誓(선의와 정의로만 통할 수 없다)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人命은 在天이고, 타고난 사주팔자는 인간의 힘으로써는 함부로 바꿀 수 없다>라고 옛날부터 학인들 사이에 전해온 것 같다. 이제부터 좌우지간에 쓸데없는 값싼 인정(?)은 싹 정리하고 나서, 오로지 나의 정확한 판단력에 따르는 명리학문 관련 영업을 실행해야겠다는 결심이 선다. 이제부터 팔자가 드센 衆生과 海印導師는 인연의 끝을 맺는다. 그렇게 작정하고 나니까는 아주 永遠히~~~~~속 시원하다라고라~~~끝.

海印導師. 씀.


海印 19-04-23 04:56
답변  
채근담을 읽으면 이런 말이 나온다.

즉, <남에게 베풀거든 그 德에 감격하기를 求하지 말라. 怨望만 없다면 이것이 바로 德이로다>

하긴 돈 받고난 後 의뢰한 일을 수행했으니까는, 냉정하게 말하자면 베푼 것도 아니다.~~~흠~~~

海印導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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