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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30 09:26
<은성 보쌈> <성공기>
 글쓴이 : 海印導師
조회 : 387  

낼 모래만 예약이 아침 10시부터 줄줄이 있고, 오늘은 오전에 단 한 건도 예약고객이 없다.

그래서 집에 아직 출근전이다. 조금 전 아침 헬스 중량운동과 동백호수 한 바퀴 돌고나서 밥 먹고,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이렇게 친구들 게시판 앞에서 버벅거리고 있다.

물론, 사업상 조언을 할 나이는 지났다. 그런데 갑자기 옛날 생각이 떠 오른다.

성동경찰서 관내 거 무슨동인지 생각이 잘 안난다. 사무실에 출근하니까는 이제 생각난다. 성동구 금호동이다. 성동구 옥수동 고개 너머 금남시장인가? 좌우지간에 그곳에서 크게 성공한 <은성 보쌈>집이 있다. 그 친구(친구의 친구)를 海印導師가 잘 알고 있어서리, 싸이카 시절에 많이 얻어 먹기도 했고, 많은 손님을 소개하고 매상을 올려주기도 했다.~~~ㅎ~~~

그 친구 역사를 말한다. 그 친구가 군대 제대후, 특별하게 가진 실력도 없고, 학벌도 없고, 집안은 똥구멍이 찢어질만큼 가난하고, 그렇지만 잘 살아 보겠다는 욕망은 있어서, 몇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청계청 7가인가 8가인가에서 옥수동방향으로 오다보면, <원조 할매보쌈집>이 있다. 그곳에 가서 그 할매보쌈을 약 석달에 걸처셔 사가지고 와서, 큰 다라이에 풀어서 물을 버리고 그 구성성분을 분석하여 종이에 기록하고, 또 하고, 또 풀고 하였단다. 그래서 어느날 <돼지 보쌈>을 직접 만들어서 맛을 보니까, 뭔가가 원조 할매보쌈집의 보쌈보다도 뭔가가 부족하고? 맛이 없더란다. 내가 보기에 관상학문적으로 그 친구 잘 생겼고, 마눌은 더 복이 있게 잘 생겼다.

그래서 궁여지책 끝애 강원도 낙산사 紅蓮庵에 기도(불교인이었나보다)를 하고와서, <부처님! 제발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빌고 나서 집에와서 자고 일어나니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란다. 그래 그 할매의 뒤를 밟아 보다. ~~~그래서 그 할머니가 장사 재료를 사는 곳으로 몇날 며칠을 모르게 따라다니면서 <원조 할매보쌈>의 원재료 구입 종류를 파악하는 일에 매달렸단다. 그후 그 친구는 금남시장 근처에 조그만 <돼지 보쌈>집을 열었고, 나중에 그 터를 구입해서 <은성보쌈>이라고 큰 건물도 올리고 성공했다. 현재는 그 건물에서 영업을 안하고, 큰 길가에서 그 아들이 하고 있더라만, 일부러 방문하여 직접 보쌈을 시켜서 사먹어 보니까, 맛을 그대로 좋더라만~~~들리는 말로써는 <망했다란 소리도 있고, 다른 사업으로 전환, 성공해서 회장님을 한다는 소리도 있지만> 확인할 필요도 없고, 성공했든? 망했던? 나와는 술자리의 친구였을 뿐이니까는 냉정하게 말해서 관심없다.

~~~중략~~~~

내가 이 사실 내용을 직접 전해들은 사람은 바로 정묘년경, 성동경찰서 초임 대원파출소 <모 방범대장>이 이친구의 불알친구요 절친이란다. 그 당시 내가 특진하여 부소장을 하면서 술 좋아하는 방범대장과 술자리에서 직접 들은 야그 진실 그대로 전한다. 물론 이 이야기는 <은성보쌈>사장 성공기가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당시 그 야그를 접한 海印導師는 다른 시각으로 보았고 마음에 새겼다. 그래서 부자와 성공하는 사람이 공짜로 그냥 얻은 사람은 거의 없다는 鐵則을 지켜보고 있는 中이다.

즉, 그당시 海印導師가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해당분야에서 최소한 철저한 專門家가 되어야 한다> 라고 작정했다. 그래서 당시 직업이 경찰관인지라, 경찰관에게 가장 요구되는 기술이 바로 <범인 추포능력>인지라, 그 말을 듣고나서, 그야말로, 제대로 된 무술 스승인 그 선생님(실제로 최대식 관장:병술생.놈현과 동갑내기다. 과 나는 8살 나이 차이밖에 안난다)을 찾아 나선바 즉, 서울 장안에서 가장 실전에 능하다는 소문을 듣고나서, 당시 천호동에세 합기도 총관장을 하는 그를 직접 찾아가서 큰 절을 올리고나서 <저는 경찰관입니다. 경찰관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싸움 기술과 방어기술과, 사람 죽이는 기술과 살리는 기술 등을 전수해주시길 원합니다)라고 말씀드렸다. <br/>

처음에는 <웬 미친놈이 다 왔는가?>라는 표정으로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니만, 그 후, 진심을 가지고 한결같이 스승의 대접을 하니까, 어느 날(약 3년의 세월이 흘렀다) 최관장님께서 마음을 열고, 내가 원하던 사람잡고 살리는 모든 기술(?)을 전수해 주셨다. 나도 그 무술 스승님에게 보답한 기술(그를 안지 약 삼년의 세월이 흐르고 그가 마음의 문을 열고나서, 인간 각종 고급기술과 살인 防禦技術을 전수하길래, 그에 대한 보답으로 인간 정신수련 및 강건한 長壽의 근원법인 "下丹田 呼吸法 수련법"과 "사주팔자 본명감정법" 전반 강설)을 상호 주고받고 전수한 기억이 있다.

우리는 이미 지나가는 세대이고, 젊은 사람이 혹시 사업을 하려면 쓸데없는 말 같지만, 海印導師의 이 말을 명심해서 실행하면 먼 장래 반드시 사업적이나 어떤 방면이라도 必是 成功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말씀드리고 위하여 kj3021이나 가족이나 당 게시판을 읽는 衆生에게~~~ 조건없이 이렇게 장황하게 강설하였다.

海印導師. 合掌.


海印導師 19-04-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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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그 방범대장과 海印導師와 은성보쌈 사장이 어울려서리~~~

띵까~띵까한 기억도 이제는 사라져버린 한 바탕 꿈이었으라~~~으하하하~~~

海印.
海印導師 19-04-30 12:34
답변 삭제  
그놈의 방범대장 때문에 소위 戌肉(개고기)를 몇 번 시켜서 먹었다라고라~~~ㅋ~~~

근데, 위에 말한 최총관장님께서 독실한 불교신자인지라, 내가 개고기를 먹고나서, 그 다음날 도장을 찾으면, 최총관장님께서 개코를 가지셨는지 이렇게 말씀하는 바람에 그 다음부터 개고기를 끊고 현재까지 안 먹고 있다.

즉, <내가 보기에 金道師는 佛法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이 내 눈에 보이는데? 어찌 개고기를 취식하시는가? 모친께서도 아시는가? 佛法이 강한 사람이 개고기를 멋모르고 먹어서 중풍에 걸린 합기도 도장 관장도 있는데, 향후 도장에 올려면 개고기를 절대로 취식하고 오지 마시오>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그래서~~~즉시 그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죄송하다면서, 이렇게 답변드렸다. <예! 총관장님! 명심하겠습니다. 두번 다시 개고기를 취식하고 스승님을 뵈로 오지 않겠습니다.>

머어~~~ 그렇게 되어서리~~~개고기 취식 전말극은 완전하게 끝나버렸다라고라~~~흠~~~

그라고 개고기 맛? 기름만 많아 가지고서리 미끌미끌 머시라 특별한 맛도 없고, 그저 그런 고기맛일 뿐이더라고~~~내 입맛에는 차라리 토종닭요리 고기맛보다 오히려 못하다고 느낄 뿐이었다라고라~~~ㅋ~~~

海印導師.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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