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착취는 전혀 새롭지 않는 개념이다. <搾取>란 지배계급이 잉여노동을 통제하는 행위를 뜻한다.
옛날 노예제사회(현실은 힘있는 자들이 정복과 강도질과 반항하는 자들을 살해하는 행위가 가장 지대한 공헌을 끼쳤다) 착취계급은 강압적으로 지배했다. 농노가 영주에게 예속되어 거주지를 옮길 자유가 없었던 봉건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노동계급이나 빈곤, 복지제도, 식민지 지배 등은 나약한 <인간 본성>의 귀결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지배자와 힘있는 자들이 보통 사람들을 대대적으로 공략하여 폭력적인 힘으로 지배한 결과였다.
하지만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들을 타의로 계속 일하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굶주림의 채찍>이다. 파업이나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 여전히 무력이 사용되지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될 뿐, 과거보다 조용해진 이 시대의 노동자들은 일자리와 생존 임금이 필요하다는 압박에 짓눌려서, 자신들의 노동에서 잉여노동을 빼앗아 가는 착취계급의 유산자에게 저항하지 못한다.
즉, 자본주의사회의 또 다른 특징은 <잉여노동>이 잉여의 <추상적 노동> 즉, 카를 마르크스가 설파한 <잉여가치>가 된다는 사실이다. 프리드리히 엥겔스에 의하면, 잉여생산물은 모든 사회적 정치적 지적 진보의 근간이 되었다. 이렇듯 <착취>란 지배자들이 피지배층의 잉여노동을 장악하는 사건이라고 말한다. 끝.
위 내용은 근 일백오십 년(1867년 자본론 출간. 미쿡판 임술년경 번역 소개) 동안 가장 인류에게 사상적인 영향을 끼쳤던 박식한 사상가 <카를 마르크스>의 <資本論> 을 독파후, 기록했던 핵심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옮겨왔을 뿐이다.~~~흠~~~
海印導師.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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