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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9 21:16
나의 쌈장 만드는 비법.
 글쓴이 : 묘청
조회 : 630  
연일 쏟아지는 소낙비로 철망속의 "상추"는 잘 자라 드디어 다음주에는 뜯어 먹을 수가 있겠다.
"춘북이"도 수술이 잘 끝났다니 자축으로 나의 음식 비법을 무료로 소개하겠다.
된장 70%에, 찰고추장 30%를 섞고, 양파를 잘게 썰어, 풋고추를 또 잘게 썰고, 설탕 한 숟가락(설탕을 넣을 행핀이 안 되면 당원), 참기름 많이, 일제 기꼬만 간장을 조금(그래야 쌈장이 너무 메마르지 않지), 고추까리도 조금 넣고, 통깨소금 조금넣어 버물러 상추쌈해서 묵거바라 끝내 준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쌈장을 너무 많이 만들면 양파즙이 나오니 욕심내가 너무 쌈장을 많이 만들지 마소.
밥은 보리쌀 40%에, 쌀 60%의 식은 밥에 상추쌈을 묵거바라 3명이 묵다가 30명이 주거도 모린다.
꼭 어부인을 시켜 자존심 건드리지 말고 당신들이 한번해서 어부인께 대접해 보소.
상추는 조선 상추로 잔잔한 걸로 하소.
곁들어, 같은 Recipe로 만들어도 손맛이란 Factor이 있으니 맛이 없더라도 날 원망을 마소.
좋은 꿈꾸소. 6/29/13. 아침 7시에.

와이리 13-06-29 22:20
답변  
우쨰 그리 하는 짓이 와이리랑 똑 같노~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반찬 만들고 설겆이하고...쉴 틈이 없다.
손에는 주부 습진이 생기고 발에는 남편 무좀이 생기고....
마.. 죽고 싶다~

그놈의 상추 한장 싸먹을려고 그 짓하고 있다는 말인가...? 그 참~
차라리
소고기 쌈 샤브 한 끼 사 먹는 게 낫지....  하여튼 씰~데 없는 짓만~
묘청 13-06-29 23:20
답변  
니가 보기는 씰떼업는 짓일지 모리지만 나는 심각하다.
오늘은 춥다.
아침부터 화난 하늘은 오늘도 하루를 짜증나게 만든다.
니 말은 쌈짱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안 만들겠다는 것인지 감을 못 잡겠다.
내가 보는 입장에서는 니는 집에서 어부인을 눈꼽만치도 안 도우고 도리어 사방을 어질러피는 짓 밖에는 안 할 것 같다.
나는 아침에 고런 식으로 쌈짱을 만들어 상추는 업꼬, 그냥 밥을 물에 말아 배터지게 묵었다.
시카고는 재정및 관리 문제로 학교를 50개나 폐교했다.
그 선생들은 우야고............
데모도 딜따 했지만 돈이 없고 남쪽으로는 학생도, 학업도 형편이 없으니 그냥 폐교해 버렸네.
그 중에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의 마지막 졸업식장에는 울음바다가 되었다네.
우리가 국민학교 졸업할 때는 중학교 진학을 못하는 친구들이 울고, 가는 친구들은 덩달아 울고.........
선생도 울고, 학부모도 울고........
     
와이리 13-06-30 05:56
답변  
아닌 데...
졸업식 날에 운 것은
울어야 되는 날인 줄로 알았기에 그냥 운 거지...
안 울면 졸업장 안 줄까봐서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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