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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31 09:12
올해는 여름이 일찍 오네
 글쓴이 : 西岳
조회 : 341  
올해는 여름이 일찍 오네
오월 末인데 벌써 29도 이란다.

6월5일 보리떡 해 먹는 망종
6월 22일 夏至 : 낮(해)이 가장 긴날
7월 6일 小暑 : 작은 peak 더위
7월 23일 大署 : 년중 최고 peak 더위

初伏 7.12 : 삼계탕 잡숫고 + 인삼주
中伏 7.22 (열흘 之間, 초복~중복) 보신탕 또는 삼계탕
末伏 8.11 (스무날 之間, 중복~말복) 보신탕 or 또 삼계탕

그 시절 (1950대~ 1960 대 初)
보리떡 해 먹어 본 사람: 경주초등 출신
계림 월성 황남 애들은
보리떡 뭔동 구경도 못해봤을꺼고
또는 못 먹어 봤을꾸로...

보리 이싹을 따되,
보리 알이 아직 채 영글기 전에
보리 이싹이 아직 누렇게 되기 전에
파랑파랑 상태에서
알이 말랑말랑한 상태에서
아작 파랗게 된 이싹을 하나~하나~ 따서
먼저 이싹을 삶아서
좀 말려 탈곡하여
디달 방아에 찧어서 반죽을 만들고
사카린 국물 좀 넣어 당도 맞추고
빈대떡 납짝 모양 맹글어
다시 솥에 쪄서...
보리떡 과정 process 맞나?

여하튼 6월 5일 망종은
"보리떡 해먹는 날"로 정해졌고
그렇게들 망종을 해석하고 있다.

당시 우리 선조들의 배고픈 설음이
눈물겹게 배인 절기이다.

다들 이제 몸도 많이 약해졌다.
더위 또는 추위에 몸 약한 노인네가
뭔 큰탈 나면 안 된다.

뭐라도 무리하지 마시고 우야든동 쉬엄쉬엄 하소

와이리 19-05-31 10:35
답변  
보리떡.....
예전엔 먹을 게 없어서 식사 대용으로  보리 껍데기를 곱게 갈아서
떡을 만들어 배를 채웠지만,
요즘에는 돈주고 사먹어야 할  웰빙 음식이 됐다.
당연히 보리 껍데기를 갈아서 만든 게 아니고,  보리를 갈아서 만들었고..

경주에는 4가지 간식 꺼리가 있다.  알랑강 몰라~ ㅎ
황남빵(최영화빵).. 찰보리빵.. 동산보리떡.. 부산찐빵..

경주에 가면, 볼 일만 보고  후~딱 올라 오지를 말고
혼자서(?) 12시간~18시간을 더 노닥거리며  여기 저 다녀보면
진짜 좋은데...  정말 좋은데....  -- 와이리가 꼭 1박을 하는 이유
(와이리는  콩나물비빔밥, 교동쌈밥 육개장, 영양숯불에는 거의 간다)

- 황남빵(舊 시청옆)은 알 거고,
- 최영화빵(舊 황오동사무소옆)은 알랑강.. 와이리는 이집을 고집!!
- 경주찰보리빵은 시내 도처에 너무나 많아서  설명 안해도 될 거고,
- 부산찐빵(울산-포항 국도에서 慶州高 올라가는 길 입구 왼편),
- 동산보리떡은 천북에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어렵고.. 천북초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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