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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7 00:14
6.25........ (맥아더, 밴플리트, 아이젠하워)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837  


그제가 6.25 전쟁 발발 69년되는 날이었는데
어느 언론에서도 북조선에 대한 경계심을 심어 주는 기사를 쓴 게 없는 듯..

문재인 대통령이 6.25 참전 유공자와 UN군 참전 유공자를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했다는 것 외에는........
몰라~ 와이리는 인터넷 신문만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요즘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 6.25 전쟁 관련 교육을 하고 있는 지...
북조선의 남침에 대해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고나 있는 지... 궁금~

우리들 국민학생 때에는
'벤플리트 장군과 그의 아들'이라는 글이 교과서에 실려 있었는데.......


매년 6월25일 전후로 날아 오는 글을 소개한다.


----------------------[펀글]--------------------------------------------------

"사랑하는 어머니에게,어머니의 눈물이 이 편지를 적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머니, 저는 지원해서 전투비행 훈련을 받았습니다. B-26폭격기를 조종할 것입니다. 저는 조종사이기 때문에 기수에는 폭격수, 옆에는 항법사, 후미에는 기관총 사수와 함께 있습니다.아버지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권리를 위해 지금 한국에서 싸우고 계십니다. 드디어 저도 미력한 힘이나마 아버님께 힘을 보탤 시기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어머니, 저를 위해 기도하지 마십시오. 그 대신 한국이 위급한 상황에서 벗의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소집된 나의 승무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 중에는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내를 둔 사람도 있고, 애인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저의 의무 입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아들 짐 올림."​

이 편지는 6.25 당시 한국전에 참전한 미국의 8군 사령관 밴프리트 장군의 아들 지미 밴프리트 2세 공군 중위가 역시 한국전에 참전하면서 어머니에게 보낸 것이다.당시 밴프리트 2세 중위는 해외근무를 마친 뒤라 한국전에 참여할 의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해서 아버지가 사령관으로 있는 한국전에 참여한 것이다. 그런데 그의 편지는 마지막이 되었다. 이 훌륭한 군인은 1952년 4월2일 압록강 남쪽의 순안지역을 폭격하기 위해 출격했다가 새벽 3시쯤 김포비행단의 레이더와 접촉한 후 표적을 향해 날아가더니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소식이 끊겼던 것이다.​

즉시 수색작전이 시작되었다. 4월 4일 아침 10시 30분. 8군 사령관 밴프리트 장군은 미 공군 사령관 베레스트 장군으로부터 아들이 폭격비행 중 실종되었고, 지금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를 묵묵히 듣고 있던 밴프리트 장군은 담담하게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지미 밴프리트 2세 중위에 대한 수색 작업을 즉시 중단하라. 적지에서의 수색 작전은 너무 무모하다." 이 같은 내용은 인접 한국군 부대장으로서 회의에 참석했던 전 주월 한국군 사령관 채명신 장군이 생전에 한 증언이다.​

며칠 뒤 밴프리트 장군은 부활절을 맞는 전선에서 실종된 미군 가족들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저는 모든 부모님들이 모두 저와 같은 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아들들은 나라에 대한 의무와 봉사를 다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벗을 위해서 자신의 삶을 내놓는 사람보다 더 위대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가 말한 벗은 곧 한국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밴프리트 미8군 사령관은 한국을 벗이라고 생각했고, 그 벗을 위해 자기 자식을 희생시킨 것이다.

이런 강직한 군인 앞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 놀라운 부탁을 했다. 1952년 12월 대통령에 뽑힌 노르만디의 영웅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당선자가 한국전선을 살피기 위해 방한, 8군사령부를 찾은 것이다. 8군과 한국군의 고위 장성들과 전 세계의 특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밴프리트 사령관이 전선 현황 브리핑을 끝내자 조용히 듣고 있던 차기 대통령 아이젠하워 당선자가 느닷없는 질문을 했다. "장군, 내 아들 존 아이젠하워 소령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대통령 당선자가 전투사령관에게 하는 첫 질문치고는 너무나 대통령답지 않은 사적인 질문이기도 했지만, 상대가 아들을 잃고도 꿈쩍하지 않는 밴프리트 였기에 모두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젠하워 소령은 전방의 미 제 3사단 정보처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밴프리트 장군이 사무적으로 짤막하게 대답하자, 아이젠하워는 그야말로 참석자 모두가 놀라 자빠질 정도의 사적인 부탁을 공공연히 하는 게 아닌가. " 사령관, 내 아들을 후방부대로 배치시켜주시오." 참석자들이 모두 안절부절 못하고 있을 때 밴프리트 장군도 언짢은 표정으로 아이젠하워를 응시하면서 의아해 하자 당선자가 조용히 말했다.

"내 아들이 전투 중에 전사한다면 슬프지만, 나는 그것을 가문의 영예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존 아이젠하워 소령이 포로가 된다면 적국은 분명 미국 대통령의 아들을 가지고 미국과 흥정하려들 것입니다. 나는 결단코 그런 흥정에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령관도 알다시피 미국 국민은 대통령의 아들이 적군의 포로가 되어 고초를 겪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대통령의 아들을 구하자'고 외치며 나와 미국에게 적군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압력을 가할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사령관이 즉시 내 아들이 포로가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멋진 장면인가. 순식간에 두리번거리면서 의아해 하던 분위기가 반전되어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 표정이 되었고, 곧이어 "즉각 조치하겠습니다. 각하!" 라는 밴프리트 장군의 우렁찬 목소리가 장내에 울려 퍼졌다. 이 현장의 이야기는 미 2사단 72 탱크 대대의 대대장 T. R. Fehrenbach 중령이 전역 후 쓴 ' This Kind of War(한국전쟁)'이라는 책에서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한국전쟁에서 마지막 UN사령관이었던 마크 클라크 대장의 아들 클라크 대위도 금화지구의 저격능선에서 중대장으로 싸우다가 세번에 걸친 부상으로 전역했으나 결국 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한국전에 참가한 미군 장성의 아들들은 모두 142명에 이르고, 그 중 32명이 전사했다. 한국전에서의 미군 전사자는 모두 54,000여명, 부상자는 10만명이 넘었다. 남의 나라 전쟁에 참전하여 사령관이 전사하고 사단장이 포로가 되며, 자기 자식들마저 참전시켜 전사 당하게 하는 장군들과, 남의 나라 전쟁에 54,000여명의 전사자를 내고도 꿈쩍도 하지 않는 국민을 둔 위대한 나라가 미국이다. ​

끔직하게도 자식들을 사랑하여 거대한 재산을 물려 주려고 온갖 부정을 일삼던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들과, 어떻게든 자식들을 군대에 안 보내려고 갖은 수단을 다 쓰는 벼슬깨나 하고 돈깨나 있다는 지도층 인사들, 무슨 방법으로라도 병역을 면제 받기 위해 갖가지 꾀를 다 쓰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들이 인기를 누리고있는 국민을 가진 한국, 과연 어느 나라 아버지가 훌륭한 아버지이고, 어느 국민이 훌륭한 국민일까? 어느 나라를 미워하고 반대해야 하며 어느 나라가 어느 나라에게 감사해야 하는가? 우리는 지금 입은 은혜를 신의와 도리를 지키며 살고 있는 것일까?

6월25일, 한번쯤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은강 19-06-27 04:54
답변  
ㅎㅎ~
와이리가~

육 이 오 를^^
깊이생각하라꼬~
떠드는바람에 새벽잠 깼네//
.
..
...

육 이 오 를^^
애써 남침이 아니라꼬~
은폐조작하려는 시끼들과~
죄인이라는 넘^^^ 덕분?에~
ㅆ주고 ㅃ맞는 나라~아니되길 빌며~
.
..
...

"또다시 새벽잠을 청해야겠다 ~바이!!~
     
와이리 19-06-27 07:38
답변  
어릴 때에  많이 불렀던  '6.25의 노래'도  요즘엔  통 들리지가 않네..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
沼岩 19-06-27 17:36
답변  
하여간 우리나라는 정치인이나 국회의원들이
다들 허약해서 큰일이다.
어디 아파서, 수술해서....  그렇게 병역 면제를 받아서,
힘쓰는 일을 못하니 그래서 주둥이만 쓰면 되는 정치인을 하나보다.
     
와이리 19-06-27 21:15
답변  
주둥이를 재봉틀로  좌르르르 박아 버려야 하는데........ ㅎ
정치인 뿐만이 아니라  연예인들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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