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9-13 11:04
차례(茶禮) 잘 올리셨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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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와이리
조회 :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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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茶禮) 잘 올리셨이까? 멍절 잘 지내시기 바라고...........
이제 추석도 쇴고 했으니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셔야지 예서 머무르면 아니 되옵니다.
다마치러 갈 사람은 당구장에 가시고,
꼴푸치러 갈 사람은 필드로 나가시고,
등산하러 갈 사람은 산으로 가시고,
삥콜하러 갈 사람은 동기회 사무실에 가시고,
뺑뺑이 돌러 갈 사람은 콜라텍으로 가시옵소서~
추석달 볼 때 까지는 집에 계신다고요?
서울의 월출은 18시38분인데 그때를 기다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보나, 안보나 달은 뜬답니다.
그 달이 그 달이지 뭐 특별한 게 있을라구요?
어차피 보름달(滿月)은 추석날이 아니고,
다음날인 내일 오후1시33분이니 그 때에 달을 보며 소원을 비시든지....
그냥 나가세요. 일상으로..
애들한테 돈 받을 거라고요? 이미 받았을 테니 얼른 나가세요.
와이리는
아들놈은 미국으로 토싸이 놓았고, 딸은 오후에나 온다고 하니
올 때까지 기다려야지... ㅎ
※ 처음엔 제목을
'차례 잘 모셨나이까?'라고 썼다가 '올리셨나이까?"로 바꿨다.
조상님들을 모시는 거지... '茶禮'를 모시는 게 아닌 것 같아서..
아니면 말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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