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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2 17:16
세 번째 손님?
 글쓴이 : 海印
조회 : 207  

내가 이곳에서 명리학문을 영업한 지, 벌써 햇수로 육년 째 진행하고 있다.

오늘 재수없는 그 손님까지 총 세명 그러니까, 이년에 한 번꼴로 걸린다.

사실인즉슨, 이렇다.

조금 전, 사무실 밖에 소금 경을 치면서 두 번에 걸쳐서 세 번 뿌렸다.

오전 11시쯤인가 맞은 편 보험회사에 다녀간다는 모 여인의 전화를 받았다.

잠시 후, 전화한 여인과 검정마스크를 착용하고, 큰 뿔테 안경을 쓴 친구라는 여자(무당이나 아니면, 인근에 점술가가 염탐하러 온 것 같이 보였다) 두 사람이 와서, 고객은 앞에 앉고 무당은 뒷좌석에 앉아서 나의 얼굴을 살피느둥 내가 직시하면, 눈을 돌리곤 했다.

총 세사람 1. 남편 2. 본인. 3 계유생 장남 세사람의 사주를 적어 제시했다.

남편의 사주를 보니 39세에 병신이 되거나, 48세 이전에 죽을 팔자였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남편께서 정정하신가요? 아니면? 그러니까 그 여인이 답했다. 은퇴해서 현재 쉬고 있습니다.

구래서 내가 답변했다. 이 사주는 은퇴자의 사주라면, 사주가 틀렸습니다. 확실하게 북망산천인으로 간명됩니다. 또한, 이 사주의 감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로 그 여인의 사주를 감정했다. 그 여인은 좌우지간에 작녀 56세까지는 잘 살아온 팔자였다. 문제는 57세 금년도에 문제가 발생하여, 내년에는 귀천세할 팔자였다.

그래서 말했다. <고객님~ 이곳은 나를 시험하는 곳이 아니고, 자신의 문제점을 있는 그대로 진술해서, 문제점 해결을 하는 장소입니다. 올해 두어달 전에 필시 상복을 입거나 했는데 왜 그러십니까?>라고 답변했다.

그러자마자, 뒤에 앉아 있던 무당이 벌떡 일어나면서, <야야! 정확한 시를 다시 부모님에게 물어서 새로 방문하기로 하자>라면서, 앞에 앉아있던 친구라는 고객 여인을 몰고 나갔다.

그리고는 미안했던지, 다음에 연락드리고 재차 방문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서로 인연법칙이지요. 다음에 오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 고객여성과 무당이 나가자 마자, 소금으로 경을 치면서 세번 뿌려버렸다. 훠이 ! 귀신아 물러가거라!!!~~~ㅋㅎㅎㅎ~~~

총 육년 동안, 이러한 손님을 세 번째로 만났다. 그러니까, 경험이 일천한 감정가의 경우~~~헷갈리겠끔, 당대에 망할 미친 년이 高手를 시험하러 왔다고 봐버리고 虛虛實實 넘겨서 웃어 버리면 된다.

海印導師. 씀.


海印導師 19-11-22 17:24
답변 삭제  
위에 거론한 염탐자 세 명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핵심을 찔러버리면, 우물쭈물 핑계를 대고 도망을 간다. 즉, 36계의 주위상(走爲上, 뜻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다) 勢 불리하면 토낀다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점쟁이처럼 들어오면서부터 주위와 나의 눈치를 계속 살핀다.

그래보았자. 허구헌잘인데~~사나운 하루 일진으로 봐서 넘겨버린다.~~~으하하하~~~

海印導師.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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