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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30 05:31
입에 단내가 난다?
 글쓴이 : 海印導師
조회 : 234  

나는 외부의 사건 사고에 충격을 받으면, 입안에서 어떤 징조를 보이는 기가 막힌 시스템을 선조로부터 선물받았다고 판단을 내린다.

즉, 젊은 시절 사이카 교통순찰대에 근무를 시작한지 약 육개월 만에, 88올림픽 에스코다 업무가 종료하자, 순찰대 인원을 대폭 조정하는 바람에 그곳에 걸려서 약 육개월 정도 한시적으로 경찰서로 원대복귀발령이 나는 정보를 접한 당일이었다.

그야말로, 나름 기질과 체력으로 열심히 근무하려고 작정한 나에게 靑天霹靂같은 소식이었다.

당일 저녁에 집으로 귀가해서 저녁을 먹는데, 생전 처음으로 <밥알이 돌 씹히는 느낌>이 전해졌다. 그래서 옛말이 과연 이해되었다.

첫번째, 挫折感에 의한 입안의 감각이었다.

두번째, 신체상의 過勞에 의한 입안의 감각이었다.

海印導師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같은 조건의 비슷한 경험을 했으면, 아마도 똑같은 느낌을 받았을지도 모른다.~~~ㅎ~~~

그래서, 생체동물인 인간은 <생체적 고성능 컴퓨터>라고 말해도, 별로 틀리지 않을 것 같은 판단이다.

海印導師. 씀.


海印導師 19-11-30 12:08
답변 삭제  
나의 나이 스무살 때쯤인가?

불국사 구정동에서 좀 껄렁하게 사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모종의 형사사건(?)을 발생시키고 나서, 웅촌면 통천리로 잠깐 피신한 적이 있다.

당시, 그집은 촌부자라 일년에 약 일백석 이상의 벼수확을 하는 집인데~~~막말로 어데 다른 곳은 갈 곳도 없고, 좌우지간에 제대로 딱 얻어 걸려서리~~~내 생애 그렇게 노동으로 조빠지게 땀흘려 본 기억은 없다. 한해 가을 그 많은 농사 추수일 하는데, 보조(?이것 기술자보다 더욱 힘들더라만~~~)로 일했다.

그 당시 잠깐 쉴때, 잔듸가 깔린 제방 논둑위에 비스듬이 누워서 하늘의 구름을 보면서 피우는 담배맛이 어찌 그렇게 황홀했던지 그 이유를 잘 모른다.~~~ㅋㅎㅎㅎ~~~

그 바람에 나는 맹세를 했다. 즉, <향후, 지게를 두 번다시 어깨에 걸치지 않겠다. 사람을 다루는 기술을 가르치는 체육관 관장을 했으면 했지, 막노동자는 되지 않겠다.>라고라~~~

그 때 작정을 지금 생각해보면~~~그 후 경찰공무원 33년간 대과없이 무난하게 봉직했고, 시경순찰대와 경찰서와 김포국제공항경찰대 등 무도사범을 약 20여년 간 담당했으니까는, 일단은 그 작정이 成功했다라고 판단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ㅇㅎㅎㅎ~~~

海印導師.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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