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는 호주를 상대로 올림픽 본선 진출전을 재미있게 봤다.
우리 선수들이 엄청 잘하는 것도.......... 잘 하더라~

아침에
마누라에게 호주를 상대로 2:0으로 이겼다고 하니
"'박항서'감독이 나오던 그 경기........?"라고 묻길래
- 응... 한국 감독은 누군지 아나...? 라고 물으니........ 모른다고.... ㅠㅠ ㅎ
베트남 축구 감독은 '박항서'인 걸로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으면서
막상 한국 감독이 '김학범'인 걸 모른다니........ 웃픈 현실.......!!

영화 배우들을 보면
화려한 주연들의 수명은 그리 길지가 않고
화려한 조연들은 평생 동안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명이 길다.

박항서나 김학범은
선수로서나 지도자로서나 그리 특별난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정도로 위상이 우뚝 솟아 있다.
'조연들의 반란(?)'이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만~

월드컵 축구는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으로 되어 있지만
(남미4.5 유럽13 아프리카5 아시아4.5 북중미3.5 오세아니아0.5 개최국)
올림픽 축구는
본선 진출국이 16개국으로 되어 있다. 어찌 보면 진출이 더 어렵다는...
(남미2, 유럽4, 아프리카3, 아시아4, 북중미2, 오세아니아1...16개국)

유럽은 프랑스 독일 루마니아 스페인.. 오세아니아는 뉴질랜드..
아프리카는 이집트 코트이부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시아는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우즈베키스탄 승자)..
남미와 북중미는 아직 출전국이 결정되지 않았고..
아시아 시드는 4장인데
왜놈들이 AFC-23조별 리그에서 일찌감치 떨어졌으면서도 (8강도 아니고..)
올림픽 개최국이라 한장을 꼬불쳤고...
왜놈들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더라면
대한민국이든 호주든 간에 어제같은 힘든 고생을 하지 않았어도 되었는데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은 이제 사생결단할 일만 남았다!! 왜놈들 때문에.... ㅎ

감학범號는 올림픽과는 무관하게 이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사우디와 우승을 겨루면 된다.
1월26일(일) 21:30.......... 설쇠고 나서 느긋이 즐겨 보세나~

박항서 베트남 축구는
2패를 한 북조선에 발목이 잡히면서 작은 희망의 불씨마저 꺼져 버렸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