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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31 09:51
추억은 아름답다~~~ㅎ~~~
 글쓴이 : 海印
조회 : 258  

오늘 아침 문득 1테러바이트 외장 하드 드라이버에 사용중인 컴퓨터의 하드드라이버를 복사해서 옮기는 작업 도중에 문득 옛날 도봉산 만장봉 정상에 올라서 찍은 기념사진을 보아서 이곳에 옮긴다.

옆에 선 바짝 바른 사나이는 海印의 암벽등반師父님이시다. 나이는 우리3021보다도 학교나이로 한해 후배인 갑오생이고, 그의 경력은 젊을 때 펄펄 날다가, 나이 들어서 道를 닦는 심정으로 북한산 인수봉과 도봉산 만장봉에 청춘과 노년을 불사르는 奇人이자 소탈한 암벽등반 전문인 偉人이시다.

도봉산 산악구조대장 직책을 하려면, 일단, 암벽을 잘 타야 하기 때문에 고급 과외비를 지불했고 술과 안주를 접대하고, 구조대 사무실이나 다른 곳에서나 항상 師父를 모시는 심정으로 對하니까, 암벽등반에 관한 모든 고급 기술을 잘 전수해 주셨다라고라~~~ㅎ~~~

사부님 덕분에 구조대장 직책 5년을 욕먹지 않고 대과없이 잘 보낼 수 있었으니까, 海印導師는 스승님 福이 있음을 또다시 증명해보였다.

그는, 특히 구조대 근처 솔松나무 아래에서, 비싼 양주와 생조개를 왕창 사와서, 등산용 버너에 구워서 먹기를 좋아했다. 기억하기로 술세기는 海印導師보다 월등하게 많이 마셨고, 선생이시다.

경자년초에는 언제 한 번쯤 도봉산을 찾아가 그를 한번 쯤 만나서 술 한잔을 접대하면서 나누어야 할 것 같다.~~~흠~~~

海印導師. 씀.


海印導師 20-02-02 05:08
답변 삭제  


다시보니까, 암벽등반 사부님을 바짝 말랐다는 표현은 잘못되었다.

암벽등반으로 단련된 적정한 신체 근육으로 뭉친 체력의 소유자란 표현이 맞다.

海印導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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