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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4 16:25
[진중권의 일갈] 우리에게는 한장의 표가 있다.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358  
문재인 정권이 청와대의 비리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던 일선 검사들을 줄줄이 좌천시킨 검찰 대학살을 자행하자 진보진영의 대표 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1월)9일 페이스북에 "이 미친 세상, 맨 정신으로 견뎌야 한다"며 "아주 긴 싸움이 될 테니, 미리 감정 에너지 소비할 것 없다. 그냥 세상을 관조하는 마음으로 저 바보들에게 웃으며 화를 내자"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한 장의 표가 있다. 그 표를 어디에 던질지는 각자 알아서들 하시되, 다만 한 가지 절대로 쟤들한테 주지는 말자"며 "쟤들의 얘기는 이거다. '그렇다고 너희들이 자유한국당을 찍을 거냐?', 한국당 안 찍어도 된다. 더불어민주당 보이콧 만으로도 박빙 지역에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한 장의 표로 우리가 매우 화가 났다는 사실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것도 못하면 정말 바보"라며 "줄 데가 없으면 아무 데도 주지 마라, 촛불사기 민주당만 안 찍으면 된다"고 말했다. "살아 있는 권력에 엄정? 문 대통령, 말을 하지 말든지 요즘은 잘못한 놈이 떳떳, 떳떳한 놈이 미안해해야 정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뭐 이런 빌어먹을 경우가" "살아 있는 권력에 엄정하게 임해야 한다"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꼬집으며 그는 "세상에서 가장 가증스러운 것이 위선이다. 차라리 말을 하지 말든지"라고 비꼬았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친문 양아치들이 개그를 한다. 알아서 나가라는 얘긴데 윤 총장, 절대 물러나면 안 된다"며 "수치스럽고 모욕스러워도 나라를 위해 참고 견뎌야 한다. 손발이 묶여도 PK 친문의 비리, 팔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파헤쳐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문 정권을 '이미 실패한 정권'으로 규정하며 "한국당을 몰아낸다고 적폐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 바로 민주당 적폐가 자리잡는다"며 "그래도 옛날엔 잘못하면 미안해하는 척이라도 했는데 요즘은 잘못한 놈은 떳떳하고 떳떳한 놈이 미안해해야 한다. 뭐 이런 빌어먹을 경우가 다 있냐"고 했다.
아울러 그는 "조국 사태 이후, 정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한다"며
"이 부조리극은 문 대통령의 창작물"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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