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을 이하 옮긴다.
즉, 도참사상이란 예언을 믿는 사상이다.
그런데 음양오행설을 제2의 직업으로 가진 海印導師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虛妄한 자들이 내뱉는<豫言者 부류가 특정 목적을 가지고 내뱉는 妄言>이다. 진실로 모순된 현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나는 妄言을 내뱉지 아니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中이다. 그렇지 아니한가여?~~~ㅎ~~~
도참은 세운(世運)과 인사(人事)의 미래를 예언하는 운명감정의 한 분야이며, 직설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은어(隱語)를 많이 사용한다. 중국 고대 복희씨(伏羲氏) 때에 황허강[黃河]에서 용마(龍馬)가 등에 지고 나왔다는 하도(河圖)의 도(圖)와 참(讖)이 합쳐서 이루어진 말로 추측되며, 참위(讖緯)라는 말보다 먼저 생겼다고 말한다.
이웃나라 대륙 중심부의 중국 주(周)나라 말기, 천하가 오래도록 혼란에 빠지게 되자, 사람들이 평화를 갈구(渴求)하며 살길을 찾아 방황하였다. 이와 같은 民衆의 욕구에 호응하여 일어난 것이 도참사상이다. 다시 말하면 이렇다. 당 시대의 각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하여 민중이 願하므로 생겨난 학문이지, 갑자기 땅에서 솟아오르거나 하늘에서 뚝 떨어진 학문이 아니라는 점이다.
또한,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 ·천인감응설(天人感應說) ·부서설(符瑞說)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 등을 혼합하여 천변지이(天變地異) 현상을 현묘(玄妙)하게 설명하고자 생겨난 관련 학문이 바로 도참사상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틈을 이용하여 근래의 전도관 고 박태선 일파가 만들어냈다는 위서 <정감록>으로 한때 세상을 떠들석하였고, 결국 僞書를 제작한 아들(필명:이진구)에 의하여 신춘문예 <정감록의 실체>로 만천하에 가짜로 제작한 僞書임이 드러나 버렸다. 그래서 이르기를, 진실하지 아니한 사실을 만천하에 필시 드러나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즉, 세상의 민심이 흉흉하거나, 전염병이 猖獗하거나, 전쟁으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하거나, 능력없는 쓰레기같은 도당이 권력을 잡고자 술수를 부릴 때나, 기타 비정상적인 인간의 생존환경이 조성할 때, 바로 그 탈출구나 해결책동으로 도참사상이 발동할지도 모른다는 상념으로 이렇게 몇자 옮기면서 뇌까렸을 뿐이다. 끝.
海印導師.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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