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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1 12:17
윤춘복 후원금 계좌를 정리 하면서
 글쓴이 : 최세영
조회 : 863  

국내및 해외의 30,21동기생 여러분!
지난 7월1일 부터 10일 까지 여러분들이 정성껏 보내오신 윤춘복이의 암투병 후원금 접수 계좌를 정리하고
경주본부 동기회의 전,현직 임원들이 모여서 확인,추인 하여 어저께 밤에 10,380,000원을 본인에게 직접
전달 하였습니다.

그 후원금은 현재 입원중인 병원비와 향후에 발생 할수도 있는 각종 검사와 암 치료비에 고귀하게 쓰일
것입니다. 퇴원후 본인의 거소 문제는 동기회 사무실
한켠에 있는 방을 깨끗이 정리 정돈 하여 사용하기로
본인과 의논이 되었답니다.

한 동기생의 생과사를 강건너 불보듯 바라만 볼수가
없어서 30,21의 홈피를 통하여 여러분들의 마음에
호소 하고자 했을때만 하여도 과연,이 길이 바른길
일까? 라는 생각이 너무도 깊었지만 그러나, 모금이
진행 되면서 감동에 감동이 쌓이기 시작 했습니다.

10 일간이라는 짧은 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도
많은 동기들의 정성이 답지한 것은 여지껏, 우리
30,21의 단결심이 겉포장만 된것이 아니었음을 증명
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며 또한, 영원한 우리들 마음
에 큰 자산으로도 남을것이라 믿습니다.

30,21 동기생 여러분!
윤춘복 본인도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후원에 보답코자
더욱 굳건히 투병하고 열심히 치료하여 암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살아 남겠다고 다짐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건강히 살아가면서 이번에 보내준 벗들의 성원에 꼭
보답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주변에 자신의 병을 차마 얘기 하지도 못하고
노동력 상실과 더불어 병마에 시달려 있을때 지인들은
"자는 와 일할 생각은 안하고 매일 처자빠져 노노"
"전마 아 게을려 터져서 몬쓰겠다" 라는 욕을 얻어먹고
지내 왔습니다만 그러나 이제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잘 치료하여 세상에 다시 나온다면 노동도 하며 욕먹지 않고 열심히 살기로 하였습니다.

국내외 동기생 여러분!
아직, 춘복이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제가 대신 여러분들의 그 정성에 고맙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이번의 후원은 자발적 십시일반의 모금이라
참여자 개개인의 성명과 후원 금액은 불가피한 사유로
참여하지 못한 동기들의 마음도 헤아려 별판에 공지
하지 못함을 양해하여 주시길 바라나이다.
그러나, 참여자 개개인의 명부와금액, 춘복이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받은 영수증은 향후 3년간 제가 보존토록 하겠습니다.

이번 모금 운동을 하기까지 제게 많은 마음의 용기를 준 경주본부 회장단, 대구의 윤능모 이대형이, 단 한명이라도 후원에 더 참여 시키고자 무던히도 애써 주던 용인 영감 와이리에게도 복 받을꺼라는 말씀 올립니다.
어려운 친구를 위하여 생각지도 않은 거금을 쾌척 했기에 감사의 전화를 드렸드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심심 당부하던 친구들! 적어서 미안 하다며 오히려
사과하던 모든이들의 감격어린 그 음성들을 다시금 떠올리며 영원 하고도 위대한 30,21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정말, 정말 고마웠습니다.

2013. 7. 11

30,21 동기회 경주본부 회장단의 위임을 받아
최 세 영 올림

와이리 13-07-11 12:53
답변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021이여 영원하라!!
쾌유를 빕니다~
海印 13-07-11 13:22
답변 삭제  
3021 동기애에 대신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이제 환자가 치료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병마를 이겨내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저 모든 생각(감사와 그 반대 개념 등)을 버리고 편안하게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마음 편하게 지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슴다.

海印.
황만원 13-07-11 14:03
답변 삭제  
그 동안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친구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해서 자력으로
생업전선에 뛰어 들 때 까지
우리들의 크고 작은 노력과 성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춘복이 친구의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은강 13-07-11 14:28
답변  
전국^아니~
세계^에 계신 우리3021 동기생 여러분!!
정말^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본부 회장단 여러분 특히 최세영 총장^
지혜^와 슬기로 불협화음없이 잘처리 하셨네 ^.^

이번일은ㅡ
동기생 한명이 처한 딱한^사정에 성금^이기 보다는 ㅡ
우리3021에 단합된 저력을 만방에 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겠으며
그러나~이런일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록되어야할 사건일것입니다..

나는 이번에 크나큰 "교훈"을 얻었다...
쉽지는않겠지만 죽는그날까지 수단^과방법^가리지말고 "건강"하고
어떤 경우에라도 가족과는소통하고 서로이해^하고 사랑 해야하고..
이런상식은 삼척동자도 알사실인데 그~똑똑한 춘복이가 몰랐을리~
그렇다면 그 모든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있고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 생각하니 측근서 보아온 나로써는 넘 안타까워 몇자 적는다..

암튼ㅡ
춘복이는 모든~친구들에게 큰^빚을 졎고 그 빚^갚는일은  앞으로
몸^관리를 잘하여 건강^하게 별탈없이 잘살아주는 일일 것이다 ...
ㅡ나무 시아본사ㅡ

ㅡ 이순간 춘복이를 위해서 많이들 애써준 친구들을 일일이 생각해본다ㅡ
     
와이리 13-07-11 14:38
답변  
본부 아제들 할배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황계림 13-07-12 09:18
답변 삭제  
본부 회장님과 총무님!!
수고많으셨네요.

춘복아!!

친구들 정성에 하루속히 쾌차한모습으로
우리곁에 나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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