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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7 09:26
立秋.......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224  


오늘이 立秋.... 이제 가을의 문턱에 들어 섰다. 24절기중 13번째라나...
올 여름은 시원하게 잘 보냈고, 또 보내고 있다.
기상청 당국에서는 동남아를 연상할 만한 더위가 올 거라고 했었는데
덥기는 커녕 춥다. 열대야도 없고..... 밤마다 문을 꼭꼭 닫고 잔다. 푹~

매년 장마는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였는데 올해는 8월 상순까지다.
아무리 덥던 여름도 말복과 함께 사라지는 게 일반적인 기후였는데
말복도 8월15일이니....... 이제 1주일 남았다.
지루하게 내리던 비도 다음주 초반이 지나면 끝날 것 같고..

장마는 곧 끝나겠지만, 요놈의 코로나는 언제 끝날 지.......... 지겹다!!
쭝국 싼사댐이나 터질랑강 기다렸더니 요것도 소식이 없고.. ㅎ
그래도 살 맛나는 게 있다면
- 윤석열과 한동훈이가 잘하고 있고
- 윤희숙의원의 "나는 임차인이다!!"라는 고차원적인 국회 발언이 있고
- 감사원장 최재형이가 원전 폐쇄 정책을 감사하겠다고 하고
- 진중권의 정부.여당 씹기
- 민변 출신 권경애변호사의 權.言 유착 폭로 등등..... 속이 편해지고 있다.

그리고
당구장에서 코로나 감염된 사람 없고, 흡연자 중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 없다. 등산객 중에는 걸린 사람이 더러 있지만....
요거이 진리이고.. 진실이다!!

와이리집은 깊은 산 속 옹달샘은 아니지만
얕으막한 산(해발 x.. 집발拔 30m) 옆이라 조용하고 깨끗하고 공기좋고 다 좋지만, 혹시 코로나에 걸릴까봐 11년이 되도록 한번도 올라 가 본 적이 었다.
물고기가 淨水된 물 속에서 못 살 듯이
너무 깨끗한 공기 속에서 못 살 것 같아서..... 담배 연기로 희석시키며 살고 있다.
골프장에서 담배 피우는 이유인 것 처럼...

그래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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