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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5 11:44
어느 토요일..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644  


"내일(토요일) 당구치러 가나?"
- (와이리) 당근~
- (이기) 가야지. 유일한 낙인데..
"와이리는 내일 몇시에 나오노, 시간되면 연구소에 들러라
- (와이리) 연구소에는 오라는 시간에 갈 수 있지요..
"열한시쯤에 와서"
- (와이리) 말란 공.....?
"밥 먹자~"
"상익이도 오너라."

최근
양재천 부근에 사무실(연구소)을 꾸민 싸나이의 초청을 받고서
잠잘 시간을 아껴가며 11시 정각에 도착했다. (1시간 소요..)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씰~데 없는 이야기를 존~나 열심히 나누다가
"양재천 단풍 구경이나 하면서 밥 먹으러 나가자."
(설악산 단풍.. 내장산 단풍.. 그 어느 곳보다 단풍이 이쁜 곳이 양재천이다.)

양재천은 사무실 바로 뒷쪽이니 그렇다고 치고
식당은 으례히 사무실 부근인 줄 알고....... 따라 나섰는데. 씨~바... ㅎ

양재천을 걸어 한참을 가도 식당이 안 보인다.
- 식당이 어디에 있는데?
"양재천 건너 가면 바로 있다."
- 무슨 식당인데........?
"굴국밥 전문점... 잘한다."

씨~바...
걷고 걷고 또 걸어도 보이지는 않고..... 얼마나 걸었는지 모르겠다.
- 올 때는 택시타고 올 거다.
"택시는 무슨........"

식당에 도착해서 매생이굴국밥 한그릇 맛있게 먹긴 했는데
갈 일이 태산이다. 2935步나 걸어 왔으니 근 2km쯤 되는 것 같다.
점심먹은 배가 다 꺼지겠다...
사무실까지 또 걸어 가자고 한다.

- 니들은 걸어라~ 나는 택시로 갈란다.
"몇발 되지도 않는데...."
- 우쩄든 나는 택시로 간다. 가서 보자~
"허... 참~"
담배 한대 꼬나물고서 택시를 기다려 탑승~
기본 요금(3,800원) 거리라서 4,000원에 편하게 왔다. 거스름돈 안 받고..
한참을 기다리니........ 두 인간이 왔다.
- 니들.... 와이리 보다 일찍 죽기만 해봐라. 패뿔끼다!!

오래 살고 싶지는 않다만,
요 인간들 죽는 꼴을 보고 죽어야 될 낀데... '꼬~시다'라고 한마디 하고서.. ㅎ


西岳 20-11-16 13:53
답변  
강산바람님의 자동차 연구소 開所를
축하드립니다
祝 發展 !
---
사람이 보통 평지길에서
걸어 나가면
한시간에 4~5km/hr 속도로 걸어 간다
킬로미터당 15분 pace 15분/km이다
---
1) Espanya위 San Tiego 가는길
camino del san tiego 800km 순례자길
2) Nepal 에 히말라야 산맥 ABC
(Annapurna base camp)
또는 MBC(*Machapuchare Base Camp) 가는길
 hiking
3) 제주도 올레길 제1길~제8길 까지
총 연장 425km
4) 동해안 일주로 300 km도
걸어 갈때 아침 부터 저녁때까정
매일 약 8시간에 약 20km씩 진행 나간다
---
사람이 (마라톤 초보자) 뛴다면
시속 8~10km/hr 속도이다
킬로미터당 7분/km pace 이다
즉 걷는 속도 약 2배정도 된다
---
물론 말처럼 달리는 駿馬급 (ace 級 )
마라톤 선수들은
내 보다 무려 2배 속도이다
즉 시속 20km/hr 로 총알 처럼 뛴다
pace 가 4분/km 정도 된다
풀코스 42.195km를 2시간 남짓
완주해 낸다
(울산 이성우 sub-3 세시간 이내)
---
와이리가 2~3km 약 반시간도
채 못 걸어 간다면
참말로 걱정이다
---
누구 말 마따나 골프 공을 앞으로
계속 던지면서 걸어가 보시요
골프공이 앞에 있다면
찾으러 앞으로 나갈테니
     
와이리 20-11-16 15:20
답변  
걷는 건  꼴푸칠 때와  당구칠 때만...
(꼴푸 공만 앞으로 던지면  찾으러 안 간다!!  어프로치라도 해야...)
아니면,
뒷모습이 이쁜 여자의 앞모습이 궁금해서  보러 갈 때도  걷는다. ㅎ

옛날 옛날  아주 오래 前인 옛날에
부산의 어느 꼴푸 연습장에서 앞타석 여인의 엉덩이가 너무 탐나서
마- 그만..  꼬셔 먹었다. 
참을 수가 없도록  이 가슴이 아파도... ♬  여자이기 때문에..  주더라~
그 뒤에  "니 엉덩이가 너무 매혹적으로  예뻤다"고 말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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