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때도 그랬었고
젊을 때도 그랬었고
중년 때도 그랬었고
노년인 요즈음도 그렇지만, 당구를 즐기고 있다.
대학 때는 22시간 연속 밤샘하며 치기도 했었는데
당구장 주인 아저씨가 아침밥을 들고 올라 왔던 경우도 있었고... ㅎ
짜장면은 당구치면서 먹는 게 가장 맛이 좋고..
요즘 서빌리아에서는 평균 8시간씩 당구를 친다.
스포츠 마다 메니아(mania)들이 다 있겠지만
아마도 그 스포츠의 자칭 mania라는 사람들도 책을 사 보지는 않는 것 같은데
서빌리아의 어느 당구 mania는 책을 사서 공부하기도 한다.
40여년 당구 인생에서 이론을 겸비하겠다는 포부로..... 잘 돼야 될 낀데.... ㅎ
'알면 치고, 모르면 못 치는' 게 당구이다 보니.... 바람직한 모습이다.
골프는
평균 3개월 레슨 과정이 필요하지만
탁구나 당구는
탁구장이나 당구장에 들어 서는 순간부터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잘 치고.. 못 치는.. 건 그 다음 문제이고.
만약 西岳이가 오늘부터 당구를 시작해서
매일 3시간씩 10년을 열심히 연구 노력하면 아마도 와이리 만큼 치게 될 거다.
쉬운 스포츠는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어렵지도 않다.
아는 만큼 즐기면 되는 거니까......... 30 50 80 100 120 150 200 250 300....
당구든 골프든 프로가 아닌 아마츄어들은 즐기면 된다.
한번 즐겨 보시지요....
부부가 같이 하면 더 좋고..... 남여 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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