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5-17 11:31
시간 개념이 없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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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西岳
조회 : 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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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 땡이다
시간 개념이 없어졌다
늦게 일어나도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는다
낮에도 졸리면 그냥 낮잠자도 게않고
밤에 늦게 새벽까지 휴폰 만지작 거리다가
새벽녁에 잠들어 자도 아무도 머라고 간섭 않고
아침 식사를 낮 12쯤에나 일어나
아점 (brunch)으로 먹어도 게않고
일하러 사무실에 오후 느지마케 나가도
누가 뭐라 카지 않고
사무실 나가서도 허영부영 엉뚱하게
인터넷 search만 하고 와도 머라카지 않고
내가 스스로 자유로운데
과연 이래 농땡이로 살아도 되나?
나이 69세 라고 이렇게 아물따나 살아가도 자유인가?
이게 내가 망하는 징조 현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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