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망종이 입절하는 정확한 시간은 오후 7시 51분이다.
지난 달 계사월은 수화전쟁을 벌리는 탓으로 인하여, 불로써 단련된 금이 물로 식혀서 치고 들어오는 때와 장소에서 천하의 衆生은 힘든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추론한다.
사전상의 망종 설명은 이렇다.
즉, 24절기의 하나.
이름 그대로 수염(까끄라기) 있는 종자, 즉 벼 등 수염이 있는 곡식의 씨앗을 뿌리기에 좋은 때라는 뜻이다. 보리는 이 시기 이전에 수확해야했고, 모내기가 시작되니 농가가 가장 바쁠 때의 피크. 즉 망종이란 벼와 같은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이자 모내기와 보리베기에 알맞은 때이다. 또 이날엔 풋보리를 처음으로 먹기 시작한다.
소만(小滿)와 하지(夏至) 사이에 든다. 음력 4월 또는 5월에 해당하며, 태양의 황경이 75˚에 있을 때다.
양력으로 6월 6일 전후로 현충일과 자주 겹친다. 올해 신축년은 내일이 망종이다. 사실 귀주대첩이 있었던 고려 현종 때부터 망종에 고인을 추모하는 풍습에 따라 일부러 그 날을 현충일로 제정한 것이다.
來日부터 본격적으로 甲午月에 접어든다. 天氣상으로 날씨는 淸明하고 中旬으로 접어들면서 불타오른다. 勿論 辛丑年인 緣故로 因하여 熾熱한 불길은 없다고 判斷한다. 오히려 心柱가 弱하거나 用神이 死絶하는 衆生은 精神的인 彷徨과 苦痛의 나날을 겪을 수 있다. 그러한 天下의 衆生은 별 수 없이 다음달 <小暑>에 入節하는 時期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것으로 推測 내지 推論한다. 끝.
海印導師.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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