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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13 21:37
YTL
 글쓴이 : 영남이
조회 : 953  
   강경중-YTL.pdf (64.3K) [10] DATE : 2021-06-13 21:37:26

고등 졸업한 후 강경중 군은 해군에 지원해서 입대하였다.
1974년 2월 22일, 오전 11시 경상남도 통영(당시 충무) 앞바다에서 해군 예인정인 YTL이 본선 합류하기 전 급선회하다가 전복하여 일어난 해난사고가 있었다.
아마도 세월호 침몰 사건과 유사한 사고이었던 것 같다.
이는 훈령병 311명이 8주차 마지막 훈련으로 충무공 격전지 견학 및 충렬사 참배를 마치고 귀환하던 과정이었다.
이 해난사고로 156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으며, 여기에는 젊고 젊은 강경중 군도 포함되었다.
그래도 강경중군은 시신을 구해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었다.
지금도 사고 지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사고 지점에서 1km 떨어진 통영 망월봉에 YTL 희생자의 추모비가 있다.
나는 약 15년 전에 가서 참배한 기억이 있다.

와이리 21-06-13 23:36
답변  
159명이 순직.... 
공교롭게도  이들이 해군159기란다.

통영(옛 충무) 이순신 공원에 가면 이순신장군 기념비와 함께
이날의 순직 해병 위령탑이 세워져 있다는...

https://cafe.daum.net/sajin7777/CaIF/517?q=1974%EB%85%84%20%EC%A7%84%ED%95%B4%20%EC%95%9E%EB%B0%94%EB%8B%A4%20LST
클릭해서 보니  위령탑 옆에 순직 장병 명판이 새겨져 있는데
5개의 명판 중에서 가장 윗쪽에 있는 명판에
신병(일병) 중에서 가장 첫번째에 강경중 명패가 보이네. 
가나다 순이니까...
西岳 21-06-14 02:24
답변  
어찌 이렇게 빨리도 정확하게
그때 뉴스를 그대로 퍼떡 생생하게
담아 왔을까?

여하튼 고맙게도 2021~1974= 47년전
그때 그 사건 정확히 다시 알게 되었네

2 친구의 정보력에 고맙고..

우리들은 통영을 방문하게 되면
함 꼭 들려봐야할 곳이구나
海印導師 21-06-14 06:53
답변 삭제  
영남이가 올린 글 때문에~~~친구들 게시판에 친구가 되살아나는구나. 잠깐이지만~~~ 다시 말해, 이미 47년전 경, 해군침몰 사건사고를 접하는구나~~~

강경중! 이름은 기억 나는데, 얼굴은 기억이 희미하다.

갑인년 병인월 갑오일 경오시를 기하여 인오술 화국을 조성하여 용신이 절궁에 처하니까는 幽明을 달리했구나~~~ㅠㅠㅠ~~~

金絶於寅으로 土金用神者들 중에서 당 乘船한 배의 最高職位 船長과 航海士가 幽明을 달리할 運命이면, 그 배를 탄 모든 사람에게 影響을 미칠 可能性이 높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빈다.

海印導師.  合掌.
ysha 21-06-14 13:48
답변  
고 강경중 친구를 추모하며,

TV에서 사고 뉴스 본 후 남 모군 등과 그 친구 집에 갔다.
만약에 이러 이러 했다면 사고를 면했을 것이라고 고인의 모친이 한탄했다.

만약1.
공군 입소 전 날, 술 마시지 않고 갔더라면 그런 사고 피했을 것?
못 마시던 술 마시고 가서 탈?  평소 술 담배 못 하는 착한 친구였다.

만약2.
공군 떨어진 후 다시 학교(인하공대)로 돌아 갔으면 사고를 피했을 것?
경주로 귀향 후 학교로 가지 않고, 10개월 싱상 다른 자원 입대 기회를 보고 있었다.

만약3.
공군입소 때처럼 술 기운 남아있는 상태로 갔더라면 사고를 피했을 것?
입소 전날 절대 술을 마시지도 권하지도 말라는 모친의 엄명.  그 모친의 엄명이 없었더라면
사고를 피했을 것이라는 모친의  한탄.
술을 마시지 않고 가서 탈?

만약 1,2 대로 해서  피할 수 있는 사고였을까 ?
아니면
이미 그려진 운명 지도에 따른 피할 수 없는 사고였을까?

47년이라....
세월이 그렇게 갔네.
     
와이리 21-06-14 18:16
답변  
海軍이라 카이..........!  ㅎ
ysha 21-06-14 22:39
답변 삭제  
시간별 정리, 모친의 한탄.
첫 번째, 공군 입소 실패하지 않았더라면....사고 無
(송별 술 마신 것을 원인으로)
두 번째, 입소 실패 후  학교 등록했더라면..사고 無
(등록하라는 부모 의견 거절)
세 번째 해군 입소 성공.  해군 입소 실패했더라면....사고 無

사실 해군 입소 송별 식에서 술 떡이 된 친구들의 싸움 말린다고 밤새 고생했다. 정작 본인은 술도 마지 않은 체..
西岳 21-06-15 02:15
답변  
다들 故 강경중 친구에게
할말이 많구나
47년 기나긴 햇수가 세월이 흘러 갔었지만

그 이듬해 쯤 인가
최우진?인가? 현충일에 동작동 가보자고 케서
6.6 현충일 전후로
동작동 국립묘지에 강경중 묘소에
두어 해 쯤 (75, 76,77? +-) 찾아가서
친구 묘소 찾아가서 앞에 절하고 온적이 있었다

1974년도 YTL 해군함 사고로
 사망한 장병들 묘소들이
동작동 안에 한 지역에 같이 몰려 있었다
西岳 21-06-15 02:29
답변  
뭐~ 뭐~ 뭐~ 했었더라면
사망사고 막을수 있었을 텐데...

새파란 아들을 앞장 세워 보낸
엄마의 뼈깎는듯한 그 비통한 맘이야
어찌 다 말할수 있었겠나?

안타깝기 그지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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