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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28 13:05
국민연금 1/2....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1,396  

국민연금... 1/2... ㅎ

와이리가 1980년 대우조선에 다닐 때에 (1978년부터 현대자동차에 다녔고)
직속 쫄다구로 1953년생 경북고 서울대 나온 사람이 있다.
10년쯤 전에 이혼을 했고..
본인이 합의하에 이혼을 한 게 아니고, 쫓겨 나다시피 이혼을 당했다.
생활 능력이 없다고....!!

사람은 착하고 예의 바른데 (지금도 와이리한테 '저는요'라고 할 정도로..)
말을 제법 더듬는다. 그러다 보니 '데이콤' 부장 자리를 마지막 역임했다.
그런데,
남자들 앞에서는 말을 더듬어도 여자들 앞에서는 말을 안 더듬었고
노래 부를 때도 전혀 더듬지 않는다.

각설하고.. 조금 전에 통화하다가 걱정 섞인 말이.......
이혼한 마누라가 국민연금 수급 연령이 되면 국민연금공단에서
그 여자에게 국민연금의 1/2을 수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통보를 해 주고
또 연금을 강제적으로 1/2을 떼준다는 거다.
와이리도
국민연금 半을 나눠 줘야 하는 건 알았지만 임의로 배분하는지는 몰랐는데..
"그 사악한 년이 당연히 가져 갈 거고....."하면서 걱정이 태산이더라.

이 사람이 총각일 때
죽어라고 따라 다니던 부산 아가씨가 있었는데 밀쳐내는 바람에... 아깝~
이 아가씨가
상견례하고서도 서울까지 올라 와서 같이 결혼하지 않겠냐고 할 정도로...
마~ 그랬었더라면.... 싶은 생각도 든다.

하기야
부부가 같이 살면서도 한푼없이 다 뺏기고 몇푼 얻어 사는 사람도 많으니까
1/2 나눠 주는 게 나을지도 몰따만.... ㅎ
1/2로 나눠 줘야 되는 게 모든 연금이 다 대상이다. 군인.. 공무원.. 교원.. 모두~
다 주고 몇푼 얻어 쓸래... 1/2이라도 제대로 마음 놓고 쓸래... 선택하시라!! ㅎ

와이리는
국민연금 단 한푼도 안 주고... 담배값과 당구비로 다 쓴다. 모텔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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