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PW ] [Log-in] [Log-out][회원신규가입] [GNU처음]
[글목록][글쓰기][사진게시판가기][카페3021][홈가기]
 
작성일 : 21-07-03 10:28
죽기 전에....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1,372  

우리 나이 이제 내일 모레면 대부분 70.....
아직도 이루고 싶은 게 많은가.. 아직도 해 보고 싶은 게 많은가.. 욕심이다.
이제 살 날 보다 산 날이 훨씬 더 많아서 죽을 날이 가까워져 오고 있는데...

죽기 전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한번 작성해 보시라.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일일이 적어서 '빠껫수'에 담아 보시라.
죽기 전에.... 한번 해 보시라. 꼭 이루어 보시라.
가지 수가 너무 많나? 그러면 하나씩 줄여 보시고... 너무 많으면 욕심이다.
죽기 전에 꼭 이룰 수 있는 것들만 적어 보시라.

죽기 전에...
와이리가 담은 버킷리스트(Bucket list)는 딱 두개 뿐이네.
울릉도/독도와 마라도에 가 보는 것..

우리나라 북쪽 땅은 임진각과 통일전망대에 가 봤으니 됐고
서쪽땅은 백령도에 가 봤으니 또 됐고
남은 곳은 동쪽땅과 남쪽땅인데..... 배를 타고 가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
언젠가 비행기든 헬기든 날아 가는 교통편이 뚫리면 한번 가 볼 생각이다.
울릉도는 곧 뚫릴 것 같으니 가능할 것 같은데
마라도는 죽기 전에 못 갈 것 같기도 한데... 여기는 꼭 가 보지 않아도 괜찮고..

먹을 만큼 먹어 봤고.. 갈 만큼 가 봤고.. 할 만큼 해 봤고.. 놀 만큼 놀아 봤으니
욕심은 없다!!

海印 21-07-03 11:59
답변  
무릇 욕심이 없고, 마음을 비웠다고 말하는 사람이 가장 미련을 못 버리는 자가 많다.

할 것 다해보고, 기타 등등 다 해보았다면, 갈 곳은 딱 한곳밖에 남지 않았구나.

그렇다고해서리, 먼저 가거라 나는 뒤에 가꾸마란 소리도 할 수 없고, 내 먼저 가 있을테니 뒤따라 오너라, 라고 크게 가깝지도 않는 사이에 함부로 내뱉을 수도 없다.~~ㅋㅋㅋ~~~

특정 인간이 오고 가는 것은 天機와 四柱八字와 特定 人間意志대로 定해질 뿐이로다.

그저, 오늘 이 瞬間을 永遠처럼 錯覺과 幻想이나 現實 속에 살면 될 뿐일지니라~~~ㅇㅎㅎㅎ~~~

海印導師.  씀.
     
와이리 21-07-03 12:12
답변  
첫줄... 그건 海印 본인 생각일 뿐.........! 
헛소리하지 말고, 버킷리스트나 올려 봐라.

와이리는 지금 죽어도  好喪이라고 생각한다.
好喪이란?  오래 살다 갔다는 말이  아니고,  잘 살다 갔다는 말이다.
海印導師 21-07-04 09:46
답변  
보소~~~가소로운 소릴 하덜덜 마라칸다.~~~으하하하~~~

즉, 나이 80넘고 90에도 집필활동하고 섹스하는 인간들 부지기수로 있다칸다. 노망났다고 개망신당하지 않으려고 각자 알아서 스스로 아닥하고 있을 뿐이니라.

막말로, 금방 뒈지는 것도 아닌데, 머시라 살아있을 때 반드시 해보아야하는 것이라는둥, 가봐야할 곳이라는 둥 그러한 소리는 현생에서 수명의 불안을 느낄수록 강하게 임할 뿐이로다. 즉, <매 순간을 영원처럼 현재 이 순간을 살아가는 나>에게는 들리지 않는 가소로운 소리일 뿐이로다.

막말로, 우주탐사선 파이오니아에서 찍은 지구의 모습을 보면 대양의 한점 푸른별로 비칠 뿐이다.

좁디 좁은 이 땅위에서 가볼 곳을 다 가본다. 그거 인간의 허망한 욕심이 부른 참상(?)일 뿐일지니라.

다시 말해, 마음을 비웠다고 캐소리 내지 설푸는(?) 대부분의 작자는 가장 욕심으로 가득찬 불쌍한 중생일 뿐이니라. 왜냐하면, 자신의 능력으로 가능한 세계와 일이 그만큰 쭐어든 것을 처절하게느낄 뿐인 현상일따름이다. ~~~ㅋㅎㅎㅎ~~~

그만 갈기자.~~~흠~~~

海印導師.  씀.
     
와이리 21-07-04 10:17
답변  
가소롭기는  진짜 기이없어라~
 
   
 

[글목록][사진게시판][카페3021][홈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