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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14 01:41
萬에 하나....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770  

우리들이 어릴 때부터 자주 듣고 또 자주 썼던 말 중에
'萬에 하나'라는 게 있다.
확률적으로 거의 일어 날 가능성이 없을 때에 썼던 것 같다.

그럼 '萬에 하나' 내가 코로나에 걸릴 가능성은 얼마일까....
인구 5,000만명 중의 '萬에 하나'는 5,000명...
하루 5,000명이 확진됐을 때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하나..
아직 하루 최고 1,500명도 안 걸리는데...
그래서 너무 염려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마스크만 잘 쓴다면...

13일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서울(613명)·경기(402명)·인천(96명)으로
수도권이 1,111명(77.2%)를 차지했다. ---- [중앙일보 기사]

이 기사를 토대로 생각해 보면
1,000만 서울 시민의 '萬에 하나'는 1,000명이니 아직 여유가 많고,
1,500만 경기/인천 시민의 '萬에 하나'는 1,500명이니 여유가 차고 넘친다. ㅎ

현재 이 시각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523명, 경기는 662명, 인천은 61명....
대구는 222명, 경북은 86명, 경남은 22명, 부산은 126명, 울산은 40명..
코로나 사망자 전국 합계 2,046명...
'萬에 하나'가 아니고 2.5萬에 하나다. 죽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럴 것 같음!

요 새끼들!
백신 맞으면 모임 인원수에서 빼 주겠다고 꼬시더니
떨어져 살고 있는 아들.딸.손주들도 못 만나게 하는 걸 보니
저 숫자는 믿을 수 있는지 몰따~

지난번에는 대학 친구놈이 한명 죽었고
최근에는 원룸 분리수거하는 청소업자가 확진되어 입원하였다고 하는 걸 보면
점점 가까이 다가 오고 있는 기분이 들긴 한다.
아이고, 무시라~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없다만, 코로나에 걸려 죽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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