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7-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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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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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와이리
 조회 :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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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인 사정으로... 또 개인적인 사정으로..
꼼짝 못하고 집구석에서 소위 말하는 '집콕'한지 오래다 보니
이런 저런 옛 생각이 자주 떠오른다.
성인이 아닌 만19세 이전 고교때까지의 재미있었던 추억은 별로 떠오르지 않고
(고3때, 김某가 '여학생 보지 제법 도톰하더라'고 동의를 구하던 걸 빼고는.. ㅎ)
만20세는 아니지만 조선 나이로 20세가 되던 대학시절부터의 추억들...
기타(Guitar)메고 돌아 다니며 써클활동하던 그런 것 따위는 떠오르지 않고
스무살때 부터의 '여인 탐구 생활'과 관련이 있었던 것들만.
한년.. 한년.. 그리고 또 한년씩..
석달 열흘 동안 매일밤 잠들기 전에 한년씩 떠올려도 끝이 나질 않으니.... ㅎ
그중 연결이 끊어진 십여명의 여인들은 소식이 궁금하고.. 잘 살고 있는지...
하긴
옛사랑을 만나지 말라고들 하더라만.
잘 살면 배 아프고.. 못 살면 가슴 아프고.. 같이 살자고 하면 머리 아프다고....
그래도 궁금하기는 하다.
어젯밤에는 갑자기 여인이 아닌, 서너 녀석 중에서 두녀석의 소식이 궁금해졌다.
월남교.. 황남교.. 경주중.. 경주고.. 출신이 아닌..... 경주공고 출신.
경주공고 출신들은 경주중.고 출신들과 좀 다르더라.
경주중.고 출신들은 옛 기억은 사라졌어도 웬만하면 기억을 할 수 있는데 반해
경주공고 출신들은 같은 과(科) 출신이 아니면 아예 서로 잘 모르는 듯 보이더라.
3년간 한 학교에 다녔으면서도.. 많지도 않은 인원에..
예를 들어, 토목과 출신들은 건축과 출신들을 모르는......
암튼,
공고 건축과 출신(21회)인 듯한 '최동호'... 황오동 출신.
70년대에 한신공영에서 근무했던 싸나이로 와이리의 손아래 구멍 동서였었던..
그리고
공고 무슨 과(科) 출신인지는 모르겠다만 22회인 듯한 '조기현'이라는 녀석..
먹지도 못하면서 엄청 껄떡이던 녀석인데. 성동 쯤에서 살았던 듯한..
혹시
누가 아실까.... 기대는 안한다만 그 녀석들이 보고 싶다.
1976~77년도 가시나들과 관련된 얘기로 한잔 술을 나누고 싶은 생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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