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7-22 09:04
YS 글 복사 (우수크다라 어딘공? 확인요청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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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西岳
조회 :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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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13-07-05 15:54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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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우 들기면 목탁 소리난다
율부리너 대갈통 ~
숲 ~ 속에서 연애하다 들킨 이수일과 ...
강당 뒤,
아이들 앞에 두고 껄렁한 노래 한곡 뽑았다.
...
갑자기 누가 내 머리를 톡 때렸다.
아이들은 눈짓을 했다.
"한 번 더 하면 죽인다."
그런데도 또 톡 때렸다.
"씨발 어떤 넘이야?"
돌아보니 음악 선생님이었다.
이번에는 연발로 날아왔다.
"뭐? 목탁 소리가 나?
이 대가리에서는 깡통 소리가 난다. 이 넘아"
"타타타~타악."
마지막으로 지휘봉 꽅이 머리에 따악 붙었다.
원곡을 가르쳐 주신 음악 선생님의 사랑의 매,
지금도 머리가 얼얼하다.
원곡이 바로
"우스크다라 머나먼 먼 길 찾아 왔건만...
이렇게 시작되는 터키 노래다.
15~6년 전 출장 길에 이스탄불에 내린 적이있다.
주변 사람들이
"아니, 그 갈곳 많은 곳들 모두 두고 사람들이 별로 가지도 않는 우스크 다라를?"
"깊은 내게 사연이 있다."
"율부린너 대갈통.." 하며
그 우스크 다라,
Orient Express 동방특급 열차 종착지로 가 봐라고 들었다.
아, 이제 음악 선생님의 사랑의 매도 그리워진다.
한 번 더 맞았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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