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8-20 15:49
名筆... 惡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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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와이리
 조회 :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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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리 젊은 시절엔 名筆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惡筆도 아닌
그런대로 중간쯤은 되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글을 써보면 팔이 떨려서 글자가 제대로 써지지 않아
대충 그려 놓고서는.... 시간이 지나면 와이리 스스로도 무슨 글자인지 모른다.
나이든 탓도 있겠지만, 컴퓨터 자판과 놀다 보니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언젠가 집사람이 부동산사무실에 가서
와이리의 위임장을 제시했더니 "사장님 글씨가 왜 이래요...?" 하길래
살짝 얕잡아 보는 것 같아 짜증이 나서 "그래도 공부는 좀 했어요" 했다고... ㅎ
요 밑의
'쥐x끼..' 글을 보면 얼마나 惡筆인지 알 거다.
초등학교 1학년처럼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쓸려고 해도 안된다.
특히나
은행이나 관공서에서 뭔가를 쓸려고 하면 더 안되고.....
한번은 '글씨 쓰기' 유튜브를 보면서 따라 쓰기도 해봤지만... 역시는 역시.
3021중에는 글씨 잘 쓰는 친구들이 더러 많겠지만
와이리가 본 글씨 중에는 도한조씨가 名筆인 듯....
더 잘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본 기억은 없으니.... 모르겠고.
와이리는
숟가락을 들어도 덜덜덜.. 술잔을 들어도 덜덜덜..
그러다 보니 "덜덜 떨면서 당구는 우예 치는지...."라고.
그건 돈이 걸렸거던!! ㅎ
글씨 잘 그리는 사람있으면 글씨 자랑 한번 해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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