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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30 17:33
부처는 아무 말이 없는데...
 글쓴이 : 상곡
조회 : 294  

며칠 전 조선일보 신문에 미국 예일대교수라는 스님의 인터뷰가 실렸다. 그는 하바드대학을 졸업 후 교수가 되었는데 스님이지만 미국 여자와 결혼을 하여 딸과 아들이 있었다. (태고종)
그가 하는 말 “ 내가 700명 사람을 모아놓고 강연을 하면 청중들을 감명시킬 강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나의 평가는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아내와 딸과 아들에게서 성실하고 훌륭한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기는 쉽지 않다. 만약 가족들에게서 진정 훌륭한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그는 잘 살아왔다고 할 수 있다.”

딸을 의사 만들려고 가짜스펙 만들다 들통나 아내는 징역 4년, 딸은 의사면허취소 위기,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자식에게 그런 고통을 주다니. 나 같으면 스스로의 어리석음에 눈물밖에 나지 않을 것 같은데... 아! 부처님 나를 용서하소서. 이 욕심덩이인 이 부모를 구해주소서! 아니, 나를 벌하소서. 매우 강하게 벌하소서. 그럴 것 같은데... 얼마 전 물구나무서기 같은걸 사진 찍어 인터넷에 올렸는걸 보았다 .... 사람이 아니므니다. ... 부처는 아무 말 않고 묵묵부답 내려만 보고 있을 뿐인데...

... 온 세상이 전문가는 어디에도 없고... 올바르게 방향을 잡아주어야 할 사람은 아무 말 없고, 온통 사이비들만 지가 잘났고 지가 더 남보다 먼저 나서서 떠들어대는 사이비들이 설쳐대는 세상... 부처는 아무말 않고 묵묵부답 내려다보고만 있을 뿐인데...

와이리 21-08-30 17:40
답변  
내 마음이 천국이요, 내 마음이 지옥이요..
내 마음이 예수요, 내 마음이 부처이니라~ 그리고 내 마음이 악당이고...
西岳 21-08-30 20:01
답변  
나이 육십 회갑이 넘어가면
상곡 식견처럼
세상의 물정이 척척 보이는데

아직 좌~우 편파 집착하여
편파편만 보는 斜視 들이
한국 사회에는 너무 많이 있을꾸로

아~ 대한민국이여~ 어디로 흘러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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