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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1 07:14
백령도..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631  


2003년8월9일 새벽
2박3일 일정으로 백령도에 가기 위해 3021 36명이 인천연안부두에 모였다.
원래 학교 앞에서 사는 학생들이 지각한다는 말처럼
와이리가 도착했을 때는
부산 울산 경주 포항 대구에서 밤새 관광버스를 타고 미리 도착해 있었고..

여객터미널 앞 식당에서 아침 해장국을 먹고서 느긋이 커피 한잔을 즐긴 후에
일행 모두 터미널로 이동, 백령도행 승선을 기다리고..

백령도..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누구라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지만
마음먹기가 그리 쉽지 않은 곳..
마침 우경하장군이 백령도에서 서해 최북단을 책임지고 있었기에
이참에.... 한번 가보자~
해병들의 브리핑을 받고.. 지하 벙커를 둘러 보고.. 백령도 투어하고..
저녁에는 순수 자연산 해산물으로 거하게 먹고 마시고서 노래방에서 놀다가
장군 숙소까지 둘러 볼 수 있었던..... 쉽지 않은 귀한 일정이었다.

백령도 모임(36명 + 우경하)이 전국 3021의 최초 off-line모임이었으리..
10월19일 경주중.고 '남산등반대회' 주관 기수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하계 휴가겸해서 미리 모였었던 거라고 생각이 된다.
백령도 이후.. 남산등반대회 이후.. 어언 18년 동안 3021은 승승장구해 왔다.

앞으로는 with COVID19로 쉽지 않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어언 70줄에 들어 서기도 했고.. 열의도 식어가는 것 같고..

그래서
기회는 닿을 때 잡아야 한다. 미루었더라면 백령도에는 영원히 못 갔을 수도..


西岳 21-09-01 10:19
답변  
벌써 18년전 (2021-2003)
동기회 모임 행사

그때는 모두가 자신들이
마치 흑룡부대 사령관급 (친구가 사령관 이니)
스스로 의기양양 기분들이였다.

그때가 참 좋았었다.
야경 사진에 내만 속 빠졌네 없노?
사진사 역할 했었나?
     
와이리 21-09-01 12:49
답변  
노래방에서
半은 관사로 오고..  半은 숙소로 바로 갔는 모양이다.
(대구 포항 사람들이 안보이네.  포항은 아예 아무도 안왔는지도..)
관사에서 수박 먹었다면 西岳은 찍사,  아니면 안왔던 모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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