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9-15 10:17
공직퇴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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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海印
 조회 :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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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근 청계산을 기억하건대~~~1989년 당시부터 약 10년 동안을 줄기차게 오르내렸다.
1997년 경 당첨되었고, 입주시기가 1999년 말경인가 당첨된 공릉동 아파트로 이사간 후,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축령산 명지산 운악산 치악산 등등을 수도 없이 오르내리다가, 마침내 북한산 산악구조대장 직책까지 약 5~6년간 수행했다. 도봉산을 내려온 후는, 등산을 그치고 대신 동백호숫가 산책으로 대체하였다.
이곳 동백동으로 이사온지도 약 14년이 되어가고 있다. 어저께 언급한 부산시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하신 선배님께서 당년 84세인데도 강건하게 매일 아침 동백 호수 주변을 산책하시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모습을 자주 뵈인다.
내가 운동하는 호수 주변 철제 공연장에 가끔 올라오시어 보건체조와 하체운동을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젊은시절 태권도를 배워서 단련했단다. 그와 나의 대화 주제는 주로 <체육과 강건한 장수와 대한민국 국운과 정치와 경제체제>이다.
확실하게 공직에 평생을 근무하신 그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씨와 정치관 및 사회관은 반듯하게 들린다. 어저께는 내가 덕담을 건넸다. "선배님의 건강관리하시는 모습을 뵈니까, 향후 95세까지는 현재와 같이 강건하게 사실 것으로 추측됩니다. " 그는 즉답을 피하고, 웃는 모습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사실 84세에 그렇게(물론, 치아 임플란트는 대 여섯 대 약 10년전 경 올 수리하셨단다) 정신과 신체가 맑고 유유하게 유지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에게서 배운(?) 건강관리와 친구관계 등 새겨둘 사항이 있어서 이렇게 그를 불러서 기록하였다.
海印導師.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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