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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04 11:09
호주 여행담 추억
 글쓴이 : 海印
조회 : 314  

이하 약 5년 전(2016년 9월)경 기록을 페이스붘 덕분에 당겨서 올린다.

​즉, 경주중학교 한해 선후배들과 결성한 계중(無門同志會)에서 모은 비용으로 부부 네쌍이 남극 가까이 위치한 호주 시드니항과 뉴질랜드 남섬 북섬 관광을 약 열흘간 마치고 어제 귀국, 오늘 본래의 자리에 좌정하고 글을 쓴다.

​1. 첫날 : 아아~~썩을! 괜히 사서 생고생이다(비행기 17시간 타고 북경공항에서 5시간 환승 대기 합쳐서~가는데 시간이 총 22시간 걸려서 여정이 힘들었다.)

​2. 둘째~셋째 날 : 시드니 항구 주변의 춥지도 덥지도 아니하고 꽃이 만발하면서 지상의 낙원과 같은 기후에 홀딱 반해서 "지금이라도 자연환경이 지상낙원같은 이곳으로 이민을 올까 말까?"

3. 넷째~다섯 번째 날 : 뉴질랜드 남섬 북섬 등 국토의 자연경관이 참 아름답다. 공기 좋고 물 깨끗해서 좋다. 이틀 저녁 현지 시원하고 맛난 맥주를 일행과 함께 신나게 취하도록 마시고 또 마셨다. 야아~~~ 향긋하고 취해서 기분좋은 술맛 끝내준다~~~ㅇㅎㅎㅎ~~~

​4. 여섯 째날~여덟 번 째날 : 가도 가도 양♥말♥소♥사슴 등 가축만 득실득실하고 사람이 안 보이는, 전 국토가 거의 목장 천지였다.

​5. 아홉 번째 날 : 아아~~이제 초원과 넓은 들판이 지겹다. 보이는 것은 오로지 초원일 뿐이지, 아는 사람과 친한 사람도 없는 황량하고 광활한 이곳이 별로라고 느꼈다. 그래서 둘째 날 잠시 가졌던 호주 뉴질랜드 이민 생각은 전격 취소다. 역시 인간은 아는 사람들끼리 상호 부대끼고 함께 어울리면서 살아가야하는 고등동물인 모양이다.~~~으하하하~~~

​6. 그래도 지구 남반부 그곳은 좋은 땅이니까~~~다음번 뉴질랜드 북섬을 다시 방문할 때도 항공료 싸고 평양 상공을 날아가도 안전한 중국항공 CA를 타고 다녀야 하겠구나. 아니면, 편한(약 5시간 절약) 국내항공편을 이용하든지 말씀이다.~~~흠~~~ 이상 보고 끝.

​海印導師. 合掌.

​덧붙임 말 : 현재는 은퇴한 공군 소령 파일러트 출신 친구 대한항공 기장 권택렬의 말을 옮긴다. 내가 물었다. "친구야 한국과 이곳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를 비교해서 말해보아라" 그왈, "이곳 호주와 뉴질랜드는 재미없는 지상낙원이고,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같은 곳이다." 사람의 거주지에 대한 최종적인 양자 선택은 각자의 경제적인 능력과 기본적인 판단 능력과 사회적인 소양사항에 맡길 뿐이다.~~~ㅇㅎㅎㅎ~~~" 소양 (素養) : 평소 닦아 놓은 학문이나 지식.


海印 21-10-04 11:16
답변  
추정 유투브 동영상이지만, 기분 좋은 내용인지라 퍼 날랐다.~~~ㅋ~~~

즉, 관련한 URL은 다음과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vxlhvzEsb_E
西岳 21-10-04 15:21
답변  
해인도사 글이
읽기가 이제 쉬워졌다

애러분 專門 단어 쓰지 말고
이번처럼 이렇게 3021 수준에 맞는
 쉬운 단어로 글을 써 주시요
西岳 21-10-04 15:26
답변  
captain kwon 요약설명
재미없는 지상낙원
재미있는 지옥세상
딱 맞는 요약이다.

나도 Australia Melbourne 에서 1년간
살아 봐서 딱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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