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내년도 여행 준비용 아이폰 밧데리를 교체하기 위하여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3층을 방문하였다.
문제는 간단하게 밧데리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 점검하고 상담하고 밧데리 교체하고 또 교체후 점검하는 데 총 2시간이 소요된다고, 맡기고 두 시간 후에 아이폰 기기를 찾으러 오라는 것이다.
사무실로 오기도 뭐해서리, 근처에 사는 3021전 회장님을 호출하였다. 그래서 한번 쯤 보고 싶었던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마지막 작품인 "노 타임 투 다이" 약 세시간 상영(?)을 보았다. 007 외국영화에서는 보통 주연이 잘 안 죽는데~~~ㅋ~~~
그런데 제 4관의 면적으로 봐서 100명 정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데, 코로나-19영향인지 몰라도 관객이 약 20명 될까말까이더라. 부부사이도 아니고 연인과의 관람도 아니었지만, 영화 관람한 둘다 준 고령인 친구사이이라 관람요금도 할인해서 요금이 싸더라만~~~ㅎ~~~
007 출연 멋진 배우인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영화 후속편을 안 찍으려고 작정(?)을 했는지 몰라도~~~극중에서 연인 딸과 함께 섬을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자신 007이 직접 적 수괴를 사살하기 위하여(ㅋㅋㅋ) 재차 섬내 진지로 들어가서는~~~종내 탈출하지 못하고 함포사격하는 강력한 지중폭발하는 폭탄에 장렬하게 산화하는 장면을 보았지요.~~~ㅎ~~~영화에 심취한 감성깊은 사람은 눈물을 흘렸겠지만 나는 씨익 웃었다. 마지막 탈출 기회를 버리고 억지로 산화한 영화스러움(?)을 웃어 주었다. 감사합니다.
海印導師.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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