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도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감이라면 청도 감이 최고인 듯.........
청도 감은 씨가 없다.
씨 없는 감이 어디에 있겠냐마는
씨 있는 감을 청도 땅에 심으면 씨가 저절로 없어진단다.
기후 탓인지.. 물 탓인지.. 땅 탓인지는 몰라도.
그래서
청도 대봉감이 좋다. 매일매일 익은 대봉을 골라서 먹는 맛.... 좋다.
한 박스 사서 잘 익은 놈부터 하나씩 골라 드셔 보소~
海印導師21-10-31 10:23
나는 해마다 연례행사로 대봉 전라도 감을 두 박스 사서 집 항아리에 한 상자 담아두고,
이곳 사무실에 상자에 그대로 약 한 달 간 두면 자연적으로 홍시가 되어 맛나게 잘 먹고 있다.
문제는 홍시가 되는 시점이 별 차이가 없이 한꺼번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오래 두고 즐기지 못함이 아쉽다.
그래서 냉동을 시켜서 녹여 먹으니까는~~~감은 생선과는 다르게 일단 한번 냉동 시켜버리면, 맛이 달아나 버려서 좀 그렇다.
그래서, 한 박스 사다가 홍시를 만들어 먹고나서, 또 한 박스 사다가 홍시를 만들어 먹으면 그해 가을은 다 지나가버린다라고라~~~ㅎㅎ~~~
海印導師. 合掌.
沼岩21-11-01 13:42
감따러 가야겠네.
약 안치고 거름 안하고 가을에 따러가면 감나무에 미안해.
대봉은 제법 따는데, 진짜 토종감, 홍시가 되면 투명한 꿀같은 감나무 두그루는
감에 깍지충인가 붙은 자국이 생기고
매년 별로 못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