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2-15 16:04
소송 안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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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와이리
 조회 : 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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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달 전의 일이다.
대구의 某인간이 간뎅이가 팅팅 부어 곧 죽을 것 같다며
울고 불고 질질 짜면서 전화를 했었다.
- 와?
"간뎅이가 부어서....."
- 니 목소리 들어 보니 적어도 5년은 더 살겠다.
"5년만 더 살게 해 주면 5천만원 주꾸마~"
- 약속한 거지?
"응... 약속한다"
그러고서 입원하고 수술받고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치료 받더니
이제 죽을 일이 없다고...
그나마 다행이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느날 난데없이 전화를 걸어 오더니
"소송 안 거나?"
- 웬 소송.......?
"5천만원 달라는....."
- 당연히 줘야지. 약속한 건데...
"친구간에 그런 게 어디 있노.."
이제 살 만하니까 오리발을 내밀며 와이리를 조롱까지 하고 있다. 괘심...!!
어차피 소송 걸어 봐야 변호사비도 나걸 거니까 그냥 좋게 좋게
반땅하자~ 우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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