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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30 07:47
칠순 잔치
 글쓴이 : 西岳
조회 : 367  
회갑은 滿나이
즉 자기 띠해가 甲子가 돌아오는 해
즉 만 60세 = 한국나이 61세 한다

그런데 칠순은 한국나이 70세에 한다
만 69세 칠순잔치를 한다
회갑지나고 9년만에 칠순잔치 해가 된다

요즈음에는 다들 오래산다고
회갑 잔치도 거의 인 하고
칠순잔치 하는 노인네도 드물다

회깁잔치 하는 사림은 열에 1명도 잘 안되고
칠순잔치 하는 사람도 열에 3~4명 정도로
별로 없고 매우 드물다

칠순잔치 형식도 떠들썩하게 행하지 않고
대부분이 가까운 가족~ 형제들 끼리
외식 식사 자리 한번으로 가볍게 행한다

본인 맘은 칠순 잔치 자리 안 하고
그냥 조용히 넘어 가고 싶다 솔직히.

자식이 부모님 칠순 잔치 식사자리라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들은 마지못해 따라야 하는가?

癸巳생은 칠순 나이가 되니
평균수명을 인구 통계에서 보니
죽음이 바로 곁에 6~7년 후로 가까이 다가와 있다

올해가 벌써 칠순이네
칠순잔치고 뭐고 간에 다 싫고 귀찮고
그저 조용히
맘 평안하게 하루하루를 지나고 싶은
맘 뿐이다

와이리 22-01-30 08:24
답변  
나이 70을
고희(古稀)  칠순(七旬)  또는 종심(從心)이라 하였거늘
마음 가는 대로 하소.      쉬운 말로  '꼴리는 대로'..... ㅎ
김영재 22-01-30 19:05
답변 삭제  
또 한 해가 가네.
김영재 22-01-30 19:31
답변  
모처럼 글을 올리려하니 부끄럽기도 하고 조심이 되네. 그래도 용기를 내어 본다. 내가 從心, 七旬宴을 해서 혹 참고가 될란가 싶어 적어본다. 음력 섣달 보름이 생일이라, 1월 15일(토)에 댕겨서 했다. 내가 생각한 이상으로 자녀들이 잘 하더라. 딸만 셋인데 코로나 시대고 해서 그냥 조용히 보낼려고 했는데. 둘째네에서 딸, 사위와 손주들이 준비한 행사(이벤트)였다. 프랑카드며 풍선, 만원, 5만원 지폐로 만든 케이크,  감사장(황금연못에 나오는 것 같은), 감사의 편지, 특히 사진첩을 일일이 들춰 찾아 만든 동영상! 자랑같지만 내 혼자 보기가 아까울 지경이었어. 특히나 4학년 손녀가 사회를 보는데 기가차더라. (내가 한 답은 앞으로 남은 삷은 너희들에게 부담이 안 되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
 내가 벌써 칠십이구나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 아무리 백세시대라 하지만 할 것은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몇 자 적어 보았다.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이 지면을 빌려 게시판에 자주 글을 올리는 친구들, 참 고맙다. 지루하고 무료한 시간에 많은 도움이 된다. 가능한한 나도 한번씩 올리려고 한다. 컴맹이라 제되로 하지 못해도 그냥 재미로 봐주었으면 하고.  너무 질책하지 말고. 설 잘 쇠고 다음 또 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와이리 22-01-30 21:06
답변  
축하드립니다.
칠순 잔치  사진  한번 올려 보소.
西岳 22-01-31 09:48
답변  
국어 선생님이시라서
글의 문법이 딱딱 정확히 맞고
표현 단어가 정확하여 읽기가 참 편하다

"백세시대라지만 할것은 하고 지나가는 것이
맞을 것이라" 는 결론이 와 닿는다

"앞으로 내 삶은 자식들에게 부담이 안 되도록 하겠다"
칠순 노인네의 참 좋은 생각이다
능모 22-01-31 09:51
답변  
15년 전후로 마련된
단협 또는 노사협의회  조문에는
부모의 회갑,또는 칠순시에는 일정금액의 축하금을
지급한다꼬 아매도 규정되어있는 갑더라

그런거라도 칠순때 내인데 이기 그돈입니다하고
주면 좋겠는데
우예 내몫이라고 돌라카겠노
우옛돈 생기면  산에가다가 꽁알줍는 기분인데
먹을껀없어도 괜히 기분좋은 일이다  ㅎ
西岳 22-01-31 09:58
답변  
건천 산에는 꿩들이 많이 사는가베
능모는 산에 나무하러 뒷산에 올러 갔다가
꽁알도 줏어 봤는 모양이제?

옛날 정월대보름날에
섬밥 ~ 나물밥 먹으면
산에 가서 꽁알 줏는다고 이야기하면서
섬밥 먹었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생각난다
김영재 22-01-31 10:14
답변  
답글(댓글)이 있으니 기분이 좋네. 불행하게도 사진 올리는 기술이 없어 못 올린다. 아아들에게 배워서 올리도록 노력해 볼게. 지난 얘기지만 경주중고부산총동창회를 할 때에는 칠순이 되는 선배들에게 선물을 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나도 그때가 오려나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동창회 자체가 안 열리니. 시대를 잘  타고나야 ....  다 타고난 복이 있는갑다.
     
와이리 22-01-31 13:01
답변  
ㅎㅎ
서울동창회에서도  칠순 선배들께  수저 세트를 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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