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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20 20:11
낚시
 글쓴이 : 상곡
조회 : 241  
낚시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 내내 안보이던 고기들이 떼지어 나타나는 계절이 온 것이다. 어제는 송정 동암방파제에 갔다. 먼저 온 사람이 뱅에돔 3마리를 연거퍼 잡아올렸다. 약 20센티 정도였는데 바로 놓아주더라. 좀 더 자라서 오라고... 아깝다. 그 정도면 방파제에서는 가장 큰 고기일텐데...
이어서 25센치급을 두 마리나 잡아올렸다. 이런 놈은 귀하다고 망에 넣어두더라. 하긴 내가 여러번 와 봤지만 그만한 크기는 거의 보지 못했다. 나는 몇시간째 겨우 1마리 잡았다가 놓아주었다. 아! 늘씬한 몸매의 큼직한 뱅에돔, 먹이와 밑밥의 종류를 보완하여 이번주에 한번 더 출조를 해야겠다는 의욕이 솟는다.

고기가 한시간 이상 아무 입질도 없어 주변을 둘러보니 수평선 바다, 석양의 저녁노을, 멋진 그림인데 찌만 죽어라 들여다보고 있는 자신을 깨닫는다.

와이리 22-04-21 16:34
답변  
살아 있는  남의 목숨갖고  장난질하지 마소.  그놈은 식겁했을 거니까..
西岳 22-04-23 09:56
답변  
애로묵꼬 낚시 잡았는데
회로 묵든, 구워먹든, 찌게 로 먹든 해야지
와 도로 바다로 놔 주는 공?

바다 낚시를 해보지를 않아서
도로 놯아주는 맘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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