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6월 중순 이맘때 살구 나오는 철이다 내가 얼라때 경주 서악 촌 동네에서 새콤 달콤한 그 고향 살구 먹었던 입맛이 생각나서 살구 철에 과일가게 지나가다가 한번쯤 꼭 살구를 사먹는다 얼라때 먹었던 살구의 추억은 다 커서도 입맛이 늘상 땡긴다 요새 사 먹어보는 살구는 얼라때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그때 살구 맛 정도는 아니라도, 살구 먹고 싶은 맘 충동이 그래도 약간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