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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자리끼 :
잠자다가 중간에 깨어났을 때
조금 물 한모금을 마시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리
머리맡에 두는 물을 일컫는 순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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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는 냉장고와 정수기의 보급으로 방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어서 머리맡에 물을 떠놓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리끼" 단어는 잘 안 쓰이는 표현이다.
물론 요즘에도 잠결에 조금만 걸어가는 것조차 번거로워서
머리맡에 " 자리끼" 를 두기도 한다.
젊은이들보다는 중장년층 이상 된 사람들이 많이들 마신다.
'자리끼를 찾다니 나도 나이가 들었나?' 하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실제로 나이 들어보면 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몸 안의 수분이 감소하는데
어린 시절 80% 가 넘던 수분이
노인이 되어서는 50%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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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끼" 즉 생수 물컵을 한컵을 꼭
머리맡에 침대 탁자 (night table) 위에
꼭 준비해 두고 자고 있다
생수 물 충분히 습취하는 것이
우리 노인네 건강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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