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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05 10:43
태풍(颱風)..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461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도 요즘 비(雨) 구경 좀 하시겠네..
8월초 수도권에 집중 폭우가 내렸을 때에 많이도 부러워하는 눈치였었는데
제법 시원하시겠소이다. 좋겠네..

우리들이
일곱살 때인 1959년의 태풍 사라.. 쉰한살 때인 2003년 태풍 매미에
버금가는 태풍 '힌남노'라고 하니 물 구경 잘하소.

태풍은 왜 꼭 추석 직전에 난리를 칠꼬...
애써 가꾸어 놓은 논 농사 과일 농사 깽판으로 만들어 놓으면서 말이다.
단도리 잘 하소.

지금 용인에도 비는 내리고 있다.
이슬비인지 보슬비인지 대충 그런 수준이지만.. 바람은 별로 없고..
내일은 좀 내리겠다던데 그것도 봐야 알지..

오던 태풍도
'앗, 경주다'하고 비켜 간다던데 태풍이 이번에도 비켜 갈려나....
아마 이번에는 쉽지 않을 게다.
태풍 맞이 잘 하소.

남호일 22-09-05 11:39
답변  
사라호 태풍, 추석 전에 차례 지내려 큰집  마동에 가 있어서,
아침부터 비가 뿌리더니 우리 집이 못에 잠겼다 연락 와


큰집에 이틀 있다가, 물에 잠긴 집보러 갔든 기억이 현재까지
제일 심한 태풍이었네

-사라호보다 심한 태풍?
     
와이리 22-09-05 12:03
답변  
와이리는
그때 대구 동인동에서 살던 때(일곱살)
대명동 큰집에 차례 지내려 가는 길에 본 게 기억에 남아 있는데
도로에 전봇대 가로수가 자빠져 있던 게 어제 본 듯 생생하다.
西岳 22-09-05 13:23
답변  
1959년도 사리호때
뒷산 선도산 골짜기 물이 서악 우리집앞 또랑에
훍탕물이 무섭게 (폭1.5m, 깊이1m쯤 초속 약3~5m)
넘치게 콸콸 흘러 내렸다
우리들 7살 얼라들은 또랑물 근처 가면
휩쓸려 떠내려 갈수 있다고
위험하다고
또랑물 근처에 얼라들은 못 나가게 어른들께서
주의 말라셨는데도
또랑물 큰물 무섭게 흘러 가는 모양이 신기하여
물 구경 나갔었다
     
와이리 22-09-05 17:41
답변  
가을비 우산 속에  -  최헌
https://www.youtube.com/watch?v=RITHp5RpN-0
윤능모 22-09-05 19:17
답변  
사라호가 우리 7살때 일이구나
큰집에서 제사지내고 건천에있는 강가로기서
떠내러가는 사과를 제법많이 주워왔는 기억이나네
지금도 태풍등이 많은비를 몰고오면
물구경이 근사하지
     
와이리 22-09-05 21:17
답변  
큰물에 돼지도 떠내려 가곤 했었는데..... ㅎ
김영재 22-09-05 20:22
답변  
사라호가 59년 8살 때. 나는 김해 한림면 시산리 시호(술미)에 살았는데, 아랫채 초갓집 이엉이 날아가는 것을 보고 위채에서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한 기억과 몇 일 지난 뒤 당산에 올라가 낙동강을 바라보기 기관이드구만. 그 때 뜨내려온 사과 참 배터지도록 먹었던 기억이 새롭구만. 낙동강 전체가 온통 누른 황툿물이 된 것은 아마 그때가 마지막 이었지 싶다. 아!옛날이여!
     
와이리 22-09-05 21:18
답변  
부산에  비 안 오나? 지금... 
할배,  단디 하소.  떠내려 갈라...
영남이 22-09-05 20:36
답변  
힌남노~~
머리가 힌 남자는 No~
빨리 머리에 까만 물 칠해라~
아님 태풍이 쓸어간다던가??
몸조심해라~~~
     
와이리 22-09-05 21:19
답변  
까만칠할  머리 카락이 없는데    우야노.... ㅎ
西岳 22-09-06 02:56
답변  
(퍼온 글)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이름은 태풍위원회 각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토대로 정해진다. 한국을 포함해 라오스, 캄보디아,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국, 베트남 등 총 14개국이 태풍위원회에 가입해있다

이번 태풍의 이름인 Hin Nam No 는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이다. 캄무안에 있는 국립공원 '힌남노 국립자연보호구역'에서 따온 단어로 현지에서 힌남노(hin nam no)는 '돌가시 나무 새싹'이라는 의미다.
     
와이리 22-09-06 08:14
답변  
지금 이시간,  비도 끝났고  바람도 끝난 것 같네.....
와이리 22-09-06 08:40
답변  
다들  괜찮나?  신고해 보소.
부산  울산  경주  포항  대구.... 차례대로!
남호일 22-09-06 09:03
답변 삭제  
경주 저수지 두곳 넘지 않아서 다행

신경주역 완전 물바다 대책시급할 듯, 교통마비
김영재 22-09-06 09:35
답변  
제가 살고 있는 수영(광안리-실시간 중계방송한 해변가는 좀 영향이 있는 듯하지만)은 조용합니다. 모든 게 정상이고 흐린 날씨에 비는 그치고 바람도 잠잠합니다. 다행입니다.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랍니다. 긑가지 조심하시고.
     
와이리 22-09-06 09:47
답변  
그래도
육지로 상륙하지 않고 
울산 앞바다로 빠져 나가는 바람에.... 다행입니다.

용인은
파란 가을 하늘에  흰구름이 조금씩 이쁘게 함께하고 있다오.
윤능모 22-09-06 14:28
답변  
대구도 어젯밤에  바람 쪼끔불고
밤새 추적추적 비조금 온거밖에는
태풍은 실감이  나질않았네

오늘은 오전부터 화창한 날씨네
비온뒤라 시야가 깨끗하게 보이고
     
와이리 22-09-06 20:01
답변  
물난리 없었다니  다행이네.....
태풍이 육지로 올라 오지 못하고 
울산 앞바다로 빠져 나가는 바람에 피해가 없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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