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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08 23:56
추석..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383  

내일 모레면 추석이란다.
추석..

예전엔 추석이나 설을 맞이하면서
언제 내려 가야 차가 덜 밀릴까...... 눈치를 보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오밤중에 출발할 때도 있었고, 새벽에 출발해서 내려 갈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뉴스에서 '서울-부산 몇시간 소요' 이런 정보도 별 흥미가 없어졌다.
내려 갈 일이 없으니까... 막히던지 말던지.

언젠가 추석날 낮12시에 경주 본가를 출발하여 칠곡까지 6시간,
칠곡에서 영동까지 6시간, 영동에서 강남 대치동까지 6시간
꼬박 18시간을 걸려서 서울에 온 적도 있었다.
이젠 그럴 일은 없다. 좀 심심하기는 해도....

이제 며느리도 봤으니까
아들 며느리는 전날에 왔다가 당일날에 갈 거고
딸 사위는 당일날 오후에 올 거고....
아들 딸이 같이 만나기도 쉽지 않겠네.
명절이 아닌 날에 리조트나 빌려서 같이 만나면 모를까....

에전에는
명절날에 본가에서 6남매 가족에 부모님 포함해서 25명이 시끌벅적했었는데
요즘은 핵가족 시대라 다 모여봐야 몇명 안되고..

오늘,
어느 친구에게 "지금 어디냐?"고 물었더니 골프장 사진을 찍어 보냈기에
"차례 안 모시냐?"고 또 물었더니 그 친구가 "내가 귀신인데....."라고 하더라. ㅎ
추석이든 설이든 꼭 집에서 모실 이유는 없는 거고
어디서든 정성껏 추모의 시간을 가지면 되겠지...


모두 모두 추석 명절 즐겁게 잘 보내시라~

沼岩 22-09-09 06:26
답변  
차 막히는게 옛날보다 훨씬 심하지.
애들 내려오는게 걱정이네.

친구들 모두 명절  잘 보내세요.
     
와이리 22-09-09 07:50
답변  
요즘이  덜 막힌다. 
여기 저기 도로가 많이 개통되었기에...
윤능모 22-09-09 08:20
답변  
나도 올해부터 추석차례는 산소에서 지내기로했어요
예전같어면 동생들  열나흘날 오후에와서
하루자고 차례를 모시곤했는데

그나저나 소암선생은 물 다펐어면
황어 몇마리는 들어있었을낀데
펌프 빌렸다는 이야기만하고  고기 농갈러주꾸마소리는 없네

오래전에 큰물들면 황어잡어가 묵었는데
별맛은없어도 잘게 다지가 묵곤했었지
     
와이리 22-09-09 09:51
답변  
차례를 어디에서  모신들 어떠리....  정성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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