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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25 11:46
소양강 처녀도 만나 보고..
 글쓴이 : 西岳
조회 : 225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 밭에 슬피 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
춘마 말톤 뛰다가
소양강 大橋 뛰어 넘어가서는
(해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질때쯤)
소양강 처녀도 만나 보고..


와이리 22-10-25 14:34
답변  
춘천 닭갈비도 드셨수?
西岳 22-10-26 08:19
답변  
(마라톤 full course 골인후 상태)
진짜 초죽음, 완전 groggy 상태 체험했다
체내 모든 에너지 다 빠져 나가버린 허공상태.
힘빠지고 맥빠지고 걷지도 잘못하고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아무 식욕도 없고
아무리 작은 계단이라도 계단 하나 오르지도
내려가지도 못하고
정신조차 흐리멍텅, 아무런 생각조차 나지않고,
내가 이렇게 춘천에서 죽는게 아닌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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