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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12 09:01
종로..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296  



어제는 오랜만에 종로 나들이에 나섰다.
3년간 벼루어 오던 귀한 나들이였다.
고놈의 코로나 땜시...

어제 11월11일11시11분11초에 종로5가역 8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했기에
08시40분에 집에서 나왔다.
마을버스 기다려서 타고, 종로 가는 광역버스를 기다려 버스에 앉으니까 50분 소요.. 종로까지 가는데 40분 소요.. 종로2가에서 종로5가까지 가는데 30분 소요.. 도합 2시간 꼬박 걸렸다.
가는 길에 광장시장 정문도 지났고...
여유있게 담배 두어대를 피우고 나니까 인간들 모습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광장시장에 칼국수 먹으러 가자네..
이런~ 12시도 안되었는데..
도축장에 소 끌려 가듯이 가기 싫은데 억지로 끌려 갔다.
아침먹은 배가 꺼지지도 않았기에....

오전인데도 광장시장은 붐비더라.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고..
번개선생/중권님의 오랜 단골집이라는 데에 가서 칼국수를 시켰는데
단골 손님 오셨다고 "맛 보시라"고 만두를 그냥 내어 주기에 맛 봤고..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칼국수 한 그릇 뚝딱 다 먹었다.

3년전에 준공한 번개선생/중권님의 지하 1층 지상 8층 빌딩에 갔다.
번개선생 모습처럼 야무지게 잘 지었더라.
커피 한잔하고.. 담배 두어대 피우고서 '종묘'나들이에 나섰다.
종묘 정문이 보이는 곳의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지나가는 아가씨에 부탁..
미니스커트 아가씨가 이런 저런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 주는데
앉았다 섰다 하면서 빤쭈가 다 보일락말락~ 음... 저거 저거.. 조고 조고.. ㅎ

살방살방 걸어 '피카디리 극장' 부근 찻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西岳 22-11-12 12:49
답변  
좋은 친구들 만남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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