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PW ] [Log-in] [Log-out][회원신규가입] [GNU처음]
[글목록][글쓰기][사진게시판가기][카페3021][홈가기]
 
작성일 : 23-01-23 11:35
설날..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245  


어릴 적에는 설을 맞이하는 일에 많은 설레임(설렘 o)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런 설레임도 없다.

혹시나
새 옷이라도 하나 얻어 입을까
혹시나 새 운동화라도 하나 얻어 신을까
맛있는 강정을 기대도 해 보고......

이젠
새 옷도 필요 없고, 새 신도 필요 없고, 맛있는 음식도 기대하지 않고...

이게 다 나이 들었음을 뜻하는 걸 거야.
한 마디로 늙었다는 거지.

원래 우리집의 장남이기는 했지만
지금은 가장 어른이 되어 버렸다.

작년 설까지만 해도 전 부친다고 몸도 마음도 바빴었는데
지난 추석부터는 며느리가 다 하니.. 할 일도 없고.
그저
전 다 부친 다음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 한끼 사 주는 것 외에는... 별로~

차례를 모신 다음
어서 서둘러서 친정에 가라고 독촉이나 하고.. 기다리신다고.
딸 아이네는 오지 말라고 했고.. 며칠 후에 모처에서 또 만날 일이 있으니..
그래서 더 썰렁한지도 모르겠다.

대학 시절.. 결혼前 청년 시절에는
차례 마치면 오랫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 만나기 바빴었던.. 그 생각이 난다.

그때도
우리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지금 우리와 똑 같이.. 쓸쓸하셨을 거야.
그때는 몰랐었는데... 생각도 안 해 봤는데...

저녁을 먹고서
분위기 좋은 커피집에서 커피 한잔을 하고 난 뒤에
며늘 아이의 팔짱을 받은 게 이번 설의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


西岳 23-01-23 12:44
답변  
식구들 끼리도
이차 커피집으로 가는구나?

와이리는 집밖에서도
또 집안에서도 인기짱이네

오나 가나, 늘
관리 management 大家 이네
     
와이리 23-01-23 12:58
답변  
entertainer....  ㅎ
沼岩 23-01-23 19:41
답변  
수도권  살고 있으니 좋네.
우리 아들은 새벽 2시반에 용인 출발해서
아침 7시 도착했다.
오자마자  출입문 따로있는 방에 둘다 푹 자라고 들여보내고,
아내가 거의 준비해 뒀고, 제수씨와 마무리  지었다.
     
와이리 23-01-24 07:41
답변  
와이리도
1997년 추석날 12시(정오)에 경주 집을 떠나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도착하는데 꼬박 18시간 걸려 이튿날 새벽 6시에 도착했던 적이 있었다.
경주에서 칠곡휴게소까지 6시간, 영동까지 6시간, 대치동까지 6시간..
그 이후 자동차로 이동하지 않았다.

젊을 때 고생은 한번쯤 해 볼 만하다?    몰따만.
남호일 23-01-25 08:53
답변 삭제  
9블록 청편 넘어 설악골 들어가면 멋진 카페,펜션, 골프장 등 있는데,

겨울에 혼자 가기는 그레서 봄이 되면, 한 번 드라이브해야 겠네

설 잘 쉬었겠지,
남호일 23-01-25 08:54
답변 삭제  
청평  정정
qwe123 23-07-02 14:03
답변 삭제  
http://www.and-company.co.kr 진사 해링턴플레이스 모델하우스
https://kungiin.co.kr 세마역 현대프리미어캠퍼스
http://rcsin.co.kr 힐스테이트 평택화양 모델하우스
http://ovice.or.kr 양주옥정 파티오포레 모델하우스
http://kungiin.co.kr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
https://livingndeco.co.kr 더샵 아르테 모델하우스
http://www.and-company.co.kr 해링턴플레이스 진사 모델하우스
http://edum.kr 검단 넥스트콤플렉스 모델하우스
http://teracom.co.kr 브라이튼 여의도 모델하우스
http://3gram.co.kr 힐스테이트 더 운정 모델하우스
 
   
 

[글목록][사진게시판][카페3021][홈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