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4-01 06:44
海印導師 동안거(冬安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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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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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동안거란? 불교에서 음력 10월 보름부터 정월 보름까지 승려들이 바깥 출입을 삼가하고 수행에 힘쓰는 일. 여름의 하안거에 대응하는 말이다. 한국 불교에서는 음력 10월 보름부터 정월 보름까지와 4월 보름부터 7월 보름까지 1년에 두 차례를 각각 동안거와 하안거라고 해서 산문 출입을 자제하고 수행에 정진하는 기간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말경, 어떤 이유에서 장시간 3021게시판 글을 올리지 않고 방문 조차 금지시하면서 수개월이 지났다.
어제 방문하신 능력있는 某 자산가이신 고객님의 어떤 발언(?)에 자극받아서 오늘 나름 핑계를 댄 승려아닌 스님의 생활을 담고있는 내가 오늘 아침에 이곳을 방문하여 나름 동안거 종료를 선언하고 이렇게 기록물을 남긴다.
화두는 "인연" 그리고 본인에게 책임성없는 "업보"의 문제였다. 모처럼 고객님의 늦은 점심을 혼자 먹기에 좀 그러하니까 함께하자는 호의를 받아들여서 함께 삼계탕을 먹으면서 많이 청취한 대화였다. 물론, 당일 내가 기가 막히게 그의 대운을 잘 짚어주었고 장차 사업상의 운세를 잘 전망해준 인연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끝
海印導師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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