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5-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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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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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와이리
 조회 :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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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가 하늘로 돌아 갔다..
오늘 오후, 강신주의 딸로 부터 문자를 받아 알게 되었다.
딸은 전주에서 살고, 아들은 춘천에서 살았고
신주는.....
지난 연말에 몇몇이서 강신주가 머무는 동네에 가서
식사를 같이하고 차를 함께 마셨고,
몇달 전,
고관절이 깨져서 입원했다는 소식과 고관절은 붙었는데 걸음마가 안되어
재활훈련 중이라는 소식을 전화 통화로 알게 되었고ㅡ
불과 한달 이내에 영상 통화를 신청했기에
- 왜 영상 통화했노?
"내 꼬라지 보라꼬..."
- 니 꼬라지가 그렇지 뭐. 그래도 내 꼬라지 보다는 낫네..
건강 상태야 좋지 않았지만 이렇게 빨리 갈 줄은 몰랐는데... 그렇네.
신주 딸의 문자를 받고서
어디의 어느 병원이냐고 물으니
19일에 귀천했고, 장례는 치뤘고, 오늘이 삼우제 날인데
신주의 스마트폰을 해지할려고 찾다 보니 늦게 찾게 되어
미리 알려 드리지 못했노라고 하더라.
몇몇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에 문자로 늦게나마 소식을 알렸노라고...
한 많은 인생.. 애 많은 인생..
한 세상 사노라고 수고 많이 했다.
그 세상에서나마 편히 쉬기 바란다.
삼가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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