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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07 10:41
오늘 이 순간
 글쓴이 : 海印
조회 : 868  


오늘은 음양오행상으로 소한이 지났으니 현재 임진년 계축월 계유일 계해시를 지나고 있다. 소위 칼바람이 부는 천기다. 어제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 잠깐 TV 화면을 보니 <대중 스타, 자살로 이어지는 행렬 막을 수 없나?>라는 자막을 본 것 같다. 전문가라는 사람이 나와서 대담자와 이렇고 저렇고 현황 문제점 대책 순서로 말을 해대는데, 그저 쓸데없는 허무맹랑한 단어를 나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장 보편적인 사실은 이렇다. 즉 누구든지 때가 이르면 <고맨고, 이즈맨이즈> 다. 모 씨는 전처가 죽고 나서 사업을 한답시고 거금을 투자했다가 모두 날리고, 체격과 용모가 좋으니까 강남구 모처의 새로 사귄 여자의 집에서 얹혀서 생활했단다. 죽기 전날도 집주인인 여인과 밤새 술을 마시면서 다투었단다. 결론: 서로 헤어지자. 그래서 집주인이 "네가 안 나가면 내가 나간다"면서 집을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오니 목욕탕에서 허리끈에 목을 매어 버렸더란다.

죽은 전처는 火葬을 해서, 魂魄도 없는데 이상한 것이 저승에서 외로웠던지 남편을 데려가 버린 것처럼 보인다. 참으로 이상하다. 아니 이상한 것이 아니고, 원래 부부는 팔자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난다. 결국, 천생연분이면 둘의 수명도 비슷하다. 다만 한쪽 수명이 짧든가 서로 인연이 아닌 사람끼리 만나면 한쪽 당사자와 사별하게 된다. 그 후 여자는 인류 유전학적으로 强種이라서 남편이 죽고 나더라도 사오십 년을 무난하게 살아가는데, 남자種이란 것은 겉으로는 강한 것 같이 보여도 여편이 죽고 나면 길게 살아봐야 10년, 짧게는 3년 내로 다 죽는단다.

그랴! 원래 글이란 결론을 내지 않는 것이 잘 쓴 글이라지만 핵심을 말하기로 하자.

하나, 어떤 과정과 연유와 인연으로 맺어졌든지 부부는 상호 강건하게 오래 살려면 배우자를 건강하게 보살펴야 한다. 특히 원초적·생물적으로 弱한 남자는 모성애에 대한 의존심이 강하고 홀로 서는 정신적인 면이 弱해서 더욱 그렇다.

둘, 특정 인간은 현재와 미래의 행·불행을 막연하게 바라지 말고, 최소한 본명의 밥그릇 정도는 사전에 충분히 파악하고 나서 자신의 생체 흐름의 사이클도 점검해두면서 이 풍진세상에 능히 안전하고 훌륭하게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 무릇 이 세상의 모든 행·불행의 원인은 근본적으로는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자신을 꾸준하게 채찍질하고 잘 관리 감독하는 등 체육인의 생활자세와 내공수련으로 마음을 정당하게 다스릴 때, 비로소 삼생에 걸친 행복이 보장되고 유·무형의 吉한 기운이 천상에서 지상으로 스스로 臨할 것이다!

海印.


와이리 13-01-07 11:29
답변 삭제  
그저
안타까울 뿐이로다~ 

길가에 차에 앉아 댓글 달고있다...
西岳 13-01-07 11:46
답변  
글쎄 들고 댕기는 스마트폰으로
여기에서 글쓰기 댓글 모두 다 된다 카이
얼매나 편해 졌노?
해외 여행중에도 인터넷 공짜로 되는 곳에서는
언제나 글쓰기가 될수 있다.
     
와이리 13-01-07 19:16
답변  
안 되는 게 뭐가 있어....? 다 되는 거지~~ ㅎㅎ
사실
전번 사랑방에서는 안 되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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