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23명의 단출한 여행이였지만
화기애애하고 즐겁고 흥겹게 잘 놀다 왔습니다.
섬진강 다슬기잡이는 가히 어부 수준이였고(5KG 정도 잡음)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올라 간 향일암에서 본
향일암 일출의 장관은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대구 발발이 이경식동기의 활약으로 이루어 진
향일암에서의 아침 공양은
부처님의 자비 그 자체였슴다.
금오도 에서 안도대교를 거처 들어 간
안도 백송식당의 해물모듬 점심은
섬 처가의 장모님 밥상처럼 푸짐하고
정성스러워 감격이였슴다.
너무나 무더운 날씨의 연속이라
사진 찍자하면 잡아 죽일듯이 쳐다보는 바람에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지만
죽을 각오로 찍은 사진 몇 장은 정리되는데로
게시판에 자랑하꾸마(참 귀한 사진이다.)
관광지를 관람하자하면 죽일 듯이 쳐다보고
금오도 절경 비렁길을 한 시간만 걷자고 하면
6.25때 미아리고개 넘어가던 반공인사들처럼
마지 못해 따라오더니
에어콘 빵빵한 신라관광버스에만 오르면
무당 신들리듯이 지랄발광을 하니
3021들은 아지매들 까지 참 연구대상이다.
아무쪼로 여러분들의 협조와 염려지덕에
무사 귀환했습니다.
시카고 성기야!
니가 보내 준 CD 잘 듣고
커피 잘 마셨다.
원국이의 배달사고는 없었으니 안심해라
그리고 모두가 고마워 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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