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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5 10:28
운전하기 힘들다.
 글쓴이 : 沼岩
조회 : 685  

경기가 어려우니 장사도 어렵다.
서울에서 가을 겨울 상품 설명회와 판매전략회의 한다고 오라고 해서,
마누라 가라니 날보고 가라네.
남자들 가도 별 볼일 없고 그냥 바람쐬는셈 치고 같이 가자고 했다.
오후 2시부터 저녁 6시까지 피곤한데,
예비군 훈련마치고 나온 아들과 만나서 밥먹고
9시경 내려오니 피곤하고... 졸리고...
마누라는 밤길 운전은 아예 안하지, 1년된 장롱면허 아들은 전혀 못하지,
매 100키로마다 휴게소 들어가서 쉬고 세수하고...
400키로가 안되는 거리를 3번쉬고 새벽 2시반에 포항 도착했다.
전국을 휘젓고 다니는 와이리가 존경스럽다.
강아지의 힘인가?

와이리 13-08-15 11:23
답변  
차에 기름있고 담배있고 커피있으면
거제도에서 서울까지 5시간이라도 non-stop이다.
이 생각 저 생각에 님 생각까지 보태다 보면
천리길도 금방이다~
요즘은 속도 위반하지 않고 다니다 보니 피곤하지도 않고..
海印 13-08-15 11:49
답변 삭제  
와이리 말을 액면 그대로 믿으면 황천길이 가깝다. ㅎㅎㅎ

운전할 때는 오로지 운전에만 열중해야 하고, 거시기 할 때는 전력을 다 쏟아 정열을 거시기에만 퍼부어야 한다. 그것이 곧 인생이요! 장수하는 길임이 거의 맞다.

그러니 제3021은 운전할 때 딴 생각 함부로 하지마라. 시간은 많고 사색할 공간도 많다.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의지를 무시하고 순식간에 발생한다. 그것을 알아야만 된다. 이 말의 이미지는 한 발짝 뛰어 넘으면 참으로 중요한 메시지다.

海印.
沼岩 13-08-15 21:29
답변  
해인이 언젠가 내 차를 타봤지만,
나는 과속안한다.
거의 규정된 속도로 가고...고속도로에서도 한번씩 곧은길에 140정도씩 뽑아줘서
고속에 차를 적응시키는 정도만 한다.
그래도 딱지뗀건 보문 사거리 북천 다리건너는 산업도로,
80키로 좀 넘게 지나갔을텐데 거기는 70키로 길이었더구만.
     
海印 13-08-16 10:32
답변  
그랴! 인정한다. 조상님 산소 방문할 때 타봤다. 소암은 모범운전사다.

근데 차를 그렇게 살살 몬다고 오래 산다는 법칙은 없다.

울산에 돈 많은 41년생 매형이 있었는데, 사고나서 죽을까봐서리 고속도로에서 100km/sec를 넘지 않고 살살 모는 위인인데, 갑갑해서 그 차 다시는 안 탄 海印이다.

그런데 그 위인 돈이 많아서 빨리 죽을까봐서리 그렇게 조심하더니만, 10년 전에 갑자기 심근경색이 와서 죽을 뻔 한후, 맛이 갔고, 그다음에 신장 쓸개 때내는 수술하고, 지금은 거의 약물에 의존해서 살고 있다.

차는 이동수단이요. 소모품일 뿐이다. 적절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스피드를 즐기면서 타고 다니면 된다. 이것은 오로지 海印의 생각과 판단일 뿐이지만 말이다.

그냥 심심해서리 몇 자 갈겼다.

海印.
          
영남이 13-08-16 12:08
답변  
100km/sec이면 6000km/min이고, 360000km/hr이다.  뱅기도 이정도로 몬 간다...ㅎㅎ 거의 광속에 가깝네 그랴..
               
海印 13-08-16 12:19
답변 삭제  
영남이 눈밝다. ㅎㅎㅎ

하도 댓글이 깡통이라 장난 한 번 쳣더니만 그래도 눈밝은 위인이 있다. ㅋㅋㅋ
沼岩 13-08-16 14:17
답변  
오호 오래 살라고 천천히 다니는건 아니다.
옆자리에서 급하다고 늘 잔소리했는데,
이제 나이들고 뭐 바쁜일도 없고,
그렇게 다니는게 버릇이 되니까 그냥 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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