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PW ] [Log-in] [Log-out][회원신규가입] [GNU처음]
[글목록][글쓰기][사진게시판가기][카페3021][홈가기]
 
작성일 : 13-08-15 14:39
경주본부 8월 월례회
 글쓴이 : 海印
조회 : 761  

조컷다.

늦여름에 삼계탕이라! 몸 보신하고 초로의 즐거움을 만끽하여라.

근데 다음 다음날이 경신 신유로 왕금이 도래하여 목화용신은 매우 불길하니 그날은 술을 조금씩만 마셔라. 혹시 아는가? 그날만 무사히 넘기면 향후 30년만 산다고 하더라도 술 마실 날은 허구하게 많으니라.....

海印.


최세영 13-08-16 15:34
답변  
월례회 다음 다음날이 경신 신유로 왕금이 도래하여 목화용신이 매우 불길하다 하나, 이 인간들 특히 주당들은 이유불문 생사불문하고 술사발을 빨아대니 그 누가 말릴 수 있으랴. 옛날 수봉교문 드나들 때도 공부 쫌 해라 카는 부모 말씀도 안 듣고 지딴엔 까리하게 나갔다카는 인간들인 데, 철승이의 조언을 전해도 오히려 눈썹을 세우고 술상 앞에 바짝 달겨들 위인들이다. 굵고 짧게 맛갈나는 인생을 위하여!! 라며.....ㅎㅎ
海印 13-08-17 10:11
답변 삭제  
최세영 사무총장님! 그냥 냅둬라. 우리는 이곳에 아는 바를 올리는 것으로 최소한의 의무를 다한 것이다.

길거리에 떨어진 보석이라도 줍는 넘이 임자이지 잃어버린 자가 임자가 아니다. 물론 법적으로는 "점유이탈물횡령죄"라는 항목이 있지만, 이 규정의 처벌은 약하고, 거의 사문화된 법규정이다.

인간은 제 아무리 <천하가 내것이다!> 라고 큰소리 치고 까불어봤자 생체동물인지라, 지극히 허약하기만 하다. 즉 사린가스 한 모금에 그리고 맹독주사 한방에 큰소리치던 그의 세계가 끝장나기 때문이다.

그래도 재미있는 것이 그러니까 아무리 생물적으로 그럴지라도 까짓거 한 번 죽기 두 번 죽겠는가? 라고 배짱을 부리고 <나 잡숴!>라고 꼬장을 부리면 저승사자도 <에이! 더러워서 안 건드린다.>고 피해 가는 수가 있다 카더라만.ㅎㅎㅎ

다음 주 청룡쥐가 오줌을 싸고 나면 기온이 평년대로 돌아올 기미가 보인다.

재밌게 잘 지내라.

海印.
 
   
 

[글목록][사진게시판][카페3021][홈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