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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0 22:35
나이아가라 폭포 호텔
 글쓴이 : 海印
조회 : 622  


처서가 4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炎將軍이 기승을 부려서 밤 열시가 넘었는데도, 에어컨을 가동해야 시원하니 체감 날씨가 너무 덥다.

물론, 계사년은 양기의 극치에 임한 시점이라 천기상 더운 것이 당연지사라! 뭐 그렇게 이만한 더위에 호들갑을 떨 정도는 아니다.

1980년 초 사우디 취업때, 그곳은 국산 온도게 최고시 50도C 끝까지 올라가 버려서 그저 하루 빨래를 30벌 말린다는 식으로 더위를 말했었다. 그곳의 더위에 비하면 이곳 이번 더위는 막말로 <새발의 피다>

이곳 저곳 살펴보니 나이아가라 폭포의 호텔이 시원하게 보인다. 관유가 이곳에는 안 가나? 북미 방향의 여행은 날짜가 너무 길게 걸리니 약간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말이다.

전체적으로 날씨가 건건 찝찝한 동남아는 이제 별 관심이 없다. 가는 곳마다 어린 거지가 손벌리고 도와달라고 굽실거리는 납골당 시안랩과 하노이 하룡반도 선상 빛갈좋은 생선회가 안양거주 춤선생의 줄설사를 불러와서 삼일 내내 항문을 잡고 내리 헤메던 그녀를 보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호했던 경험과 찝찝하고 무더운 태국 방콕을 다녀 온 결과다.

시원하고, 추운 곳 그러니까 화로가에 앉아서 따끈한 커피를 불어서 훌훌 마시는 지역을 관광하고 싶다. 아~ 남극과 북극의 깡깡추위의 시원함을 느끼고 싶어라.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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